박진철 동곡갤러리 대표는 25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동구 대동갤러리에서 개인전 및 소장전을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전갑길 전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윤장현 YMCA이사장, 이기월 서양화가, 성인호 동양화가, 강형채 서예가, 황정남 선생, 박경래 한학자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박 진철 대표가 지난 40여 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모아온 작품 80여점과 박 진철 대표가 그린 그림 20여점이 전시됐다.
박 진철 대표는 고 김흥남 선생, 이기월 선생, 최재창 선생, 성인호 선생의 지도 아래 전시 작품을 지도 받았다.
또한, 40여년 간 모아온 한국화, 서양화, 서예, 도자기 등 각 전공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별해 알찬 전시회를 마련했다.
예술적 혜안이 펄펄 넘쳐 나는 작품들을 감상하노라면 우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 화단을 열어가는 원동력으로써 예술 문화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꽃과 풍경을 그리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개척해온 박진철 동곡갤러리 대표는 “나름대로 지난 2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정열을 함께 모아 작품 전시회를 갖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체계적인 미술 수업 한 번 제대로 받아본 적 없는 본인이 꿈속에서도 붓과 물감을 잡고 그림을 그려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가슴과 머릿속에 담고 있는 생각을 캔버스에 그리고픈 충동이 솟구치기를 여러해 거듭했고, 이러한 순간마다 기억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밤잠을 설치면서 그림을 그려보았다. 자신은 없었지만, ‘가슴 속에 그림에 대한 욕망이 불타오르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작가의 대열에 들어선 것이다’는 선배님들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진철 대표는 “전시회 개최를 위해 물신양면으로 협조해 준 광산사랑 청년회 최병식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 전시회가 관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에 참석한 전갑길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박진철 작가는 젊은 시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차근 차근 걸어 결국 그 꿈을 실현했다”며,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이순에 접어들어 꿈을 이룬 개인전은 그 뿐 아나라 우리 모두에게도 소중하다.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