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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부 서귀포시장 마라도 주민과의 대화
박영부 서귀포시장 마라도 주민과의 대화
  • 백형달 기자
  • 승인 2009.08.0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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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출발선이 되는 마라도가 희망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

서귀포시 마라도(이장 송재영)가 8월 4일 마라도 경로당에서 마을주민과 박영부 서귀포시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간 단합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

박영부서귀포시장 마라도 도착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이장선출, 골프카트 문제 등으로 촉발된 주민들 간 오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마라도는 주민 간에 소통 부족과 골프카 운영관련 주민 간 갈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하여 서로와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어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힘과 뜻을 하나로 모아 마라도의 발전을 위하여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 마라도주민과 간담회장면

행사에 참석한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마라리 발전을 위한 주민단합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우리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이 말은 우리 조상님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가 협력하고 같이 힘을 모아간다면 못 할 것이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만들어 낸 속담이라면서 마라리 단합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 인사말 마라도주민과 간담회

이날 박영부 서귀포시장과 주민간 대화에서는 주민들은 분리수거용 쓰레기통 비치, 리사무소 사무기기 지원, 파고라 지붕 보수, 태양광 발전기 보수 및 디젤 발전기 증설, 미역건조장 설치, 해안도로 차도 인도 구분, 가스통 지원 요구 등 마라도 주민 삶의 질과 연관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 마라도주민과 간담회 개최

이에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분리수거용 쓰레기통, 사무기기 지원, 파고라 지붕 보수 등은 즉시 지원하기로 답변하는 등 적극적인 현안사항 해결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포구확장 등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마라도 관련 골프카트, 주민갈등 등 여러 가지 현안사항이 박영부 서귀포시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등 중재 노력이 돋보였다.

"제주도 막내 마라도, 희망의 섬" 전경

마라리 행정 지원을 강화와 더불어 마라리 주민 차원에서도 골프카트 호객행위 금지, 골프카트 사고 시 보험가입으로 인한 피해자 보상방지 대책 마련, 주민 스스로에 의한 마라리 보전방안 강구 등 높은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강창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은 “이번 주민단합 행사에 큰 기대를 하면서 앞으로 마라도가 국토의 막내로서 방문한 관광객 모두가 마라도에서 희망을 설계하고, 희망의 출발선이 되는 희망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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