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1년째 되고 있는 이즈음에 오늘 이렇게 들랑날랑센터를 문을 열게 돼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지난 1년 동안에는 주민을 찾아가는 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 이 들랑날랑센터를 여는 걸 기점으로 해서 이제 주민들이 만나는 그런 시즌 2를 시작한 것 같다. 주민들이 만나서 돌봄을 주고받는 일상을 누리는 것 이런 것이 오늘 들랑날랑 공간 센터 아닌가 싶다. 오늘 동구로 시작해서 그 문을 열지만 곧이어 광주의 5개구 전체가 시작될 것 같다."며 "우리 광주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 정책으로 실현되는 그런 과정을 우리는 실천하고 있고 지켜보고 있다. 이런 일을 함께해 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따뜻한 봄 햇살과 더불어 우리 모두의 돌봄이 광주에 찬란히 잘 퍼졌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돌봄은 개인과 가족을 넘어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공동의 책임으로 풀어내야 할 숙제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비중이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경제적 위기나 건강문제, 사회적 고립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전국적인 과제이다. "며 "우리 동구는 지난해 쪽방 거주민 실태 조사를 마치고 최근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로 '쪽방 등 비주택 거주민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5대 추진 전략 25개 세부사업을 세우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건강 취약 1인 가구를 포함한 동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동계천로6번길 2, 1층)’는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 일환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건강·문화·여가의 공유 거점 공간이다.
그동안 이뤄진 가구 방문 돌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외부 활동 유도를 통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고독사 예방을 도모하는 당사자 서로 돌봄에 근간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