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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사하공화국 대표단 접견 '문화‧예술‧교육‧청소년 분야 협력' 논의
박병규 광산구청장, 사하공화국 대표단 접견 '문화‧예술‧교육‧청소년 분야 협력' 논의
  • 이강호
  • 승인 2024.03.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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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이강호 기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에서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왼쪽)이 26일 사하 공화국 대표단으로부터 한갈라스울루스 올렉 V. 이리네예프 주지사 친서를 받고 있다.

이날 만남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이규환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과 사하공화국 대표단, 김군호 광산구청자치교육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러시아 민간 교류협력기구인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 이규환)’를 통해 마련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하 공화국 대표단의 광주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은 “사하공화국 내 여러 환자들을 위한 선진 교류 차원에서 방문하게 됐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교류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사하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이규환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김군호 광산구청자치교육국장과 관계자들은 "문화‧예술‧교육‧청소년 분야 협력'을 통해 광주 광산구청과 사하 공화국의 발전을 이뤄나가자"며 기념촬영을 했다.

러시아 극동 북부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은 310만㎢로 러시아 83개 연방 주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99만 명으로, 2개 시와 34개 군이 속해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산구와의 국제교류를 협의하고자 구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사하 공화국 34개 군 중 하나인 한갈라스울루스의 올렉 V. 이리네예프 주지사 친서를 박병규 광산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한갈라스울루스는 한국과 7년 넘게 문화, 교육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곳으로 ‘한국문화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박 청장이 받은 친서에는 광산구와 문화, 예술, 교육 및 청소년 교류 분야 협력을 제안하고 멀지 않은 날 구체적 협의를 통해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광산구는 호남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주민 지원 전담 부서(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하고, 카자흐스탄 제티수 주 카탈라 군과의 우호도시 협약, 동티모르 국회의원 재외투표 선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국제교류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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