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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김병내 남구청장과 함께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 성황리 개최
[취재현장] 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김병내 남구청장과 함께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 성황리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3.0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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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가 8일 오후 2시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조선의 독립이 어찌 사소한 감정의 문제인가! 처음부터 우리 민족이 바라지 않았던 조선과 일본의 강제 병합이 만든 결과를 보라. 일본이 우리를 억누르고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으로 꾸민 통계 숫자에 따라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울분과 원한에 사무친 이천만 조선인을 힘으로 억누르는 것은 동양의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니다. 오늘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이 정당한 번영을 이루게 하는 것인 동시에,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3ㆍ1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은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수피아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광주3·1운동 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장, 박용화 남구의회의원,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이상희 광주3·1운동 기념사업회장, 세 양림교회(기장/통합/합동), 정지준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교장과 학생들, 광주기독병원, 양림동 주민자치회, 광주숭일고등학교, 최흥종기념관, 광복회, 광주백범기념사업회 관계자, 신조한 아나운서, 수피아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105년 전 우리 민족은 일제의 잔혹한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대규모 만세 시위를 일으켜 대한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3월 1일 태화관에서 독립선언문이 낭독되고,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수개월만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광주는 3월 10일 수피아여학교, 숭일학교, 제중병원 직원들이 주축이 돼 이곳 수피아 여학교에서 출발하여 광주천을 따라 만세운동 행렬을 시작했다. 선도자셨던 최흥종 선생을 비롯한 윤형숙 열사님과 103명의 광주시민분들이 일으켰던 만세의 물결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며 “오늘 수피아여고 학생회에서 보여준 만세궐기 퍼포먼스는 다시 봐도 그날의 감동이 전해지는 것 같다. 직접 참여하는 학생분들도 오늘이 뜻깊고 자랑스러운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해 “일본의 총칼에 저항하여 오로지 태극기만을 들고 시작한 만세운동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폭력에 똑같은 폭력으로 저항하지 않는 것. 부당한 것에 맞서 싸울 줄 아는 용기. 눈앞의 편함에 굴복하지 않고, 후손에게 더 나은 땅을 물려주기 위해 피와 목숨으로 지켜온 이 땅, 이 나라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 숭고함에 보답할 길은 그분들의 정신과 마음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해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뜻 깊은 이날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바치신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일어선 선열들처럼 깨어 있는 우리 광주학생이 올바른 나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라고 말했다.
황경아 남구의회의장은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선택하신 선열 그리고 유가족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박용화 남구의회의원은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 만세운동의 위대한 역사는 항일 독립 투쟁의 정신적 토대가 되고, 우리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훌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계승해 더 자랑스러운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풍물놀이, 만세궐기 퍼포먼스, 시민거리극(3.1만세운동의 불씨가 되어) 2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광주3.10독립만세운동 상, 기념사, 축사, 격려사, 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만세삼창, 만세 행진 순으로 열렸다.

특히, 수피아여고 학생회에서는 수피아여고→어빈슨기념관→양림교회(기장)→3.1만세운동길→옛 숭일학교→양림교회(통합)→양림교회(합동)→양림오거리까지 만세궐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105년 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

신조한 아나운서는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사회를 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만곤 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김병내 남구청장은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해 "훌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계승해 더 자랑스러운 광주광역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한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학생들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광주3·10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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