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신임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에게 임용장과 꽃다발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진 후 격려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지런한 시장 때문에 여러분들은 안 하던 일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성과도 정말 많이 있었다. 이제 민선 8기 남은 반환점 2년 동안 진짜 뿌리를 차곡차곡 내려야 될 것이다. 그러러면 적합한 역량을 가지신 분이 필요하다. 정무적 역량, 정치적 역량을 갖춘 신임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적격이라고 생각한다.”며 “ 이상갑 우리 신임 부시장님은 중앙부처에 근무를 하면서 여러 중앙부처하고 두루두루 망을 형성한 분이시다. 또 우리 지역에서는 일본 근로정신대 싸움에 제일 첫 번째로 나선 변호사이기도하다. 탄탄하게 시민사회 진영과 진보 진영의 상당한 인맥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이기도 하다. 광주광역시 간부들과 더불어 광주의 새로운 바람에 힘을 불어넣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임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무언가를 시작하기 아주 좋은 시기에 광주광역시청에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안 설금도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때 광주에 와서 3년, 대학생때 서울, 군대는 광주, 사법시험 준비기간에는 잠시 서울, 다시 99년에 광주로 다시 내려와서 지금까지 광주에서 살고 있다. 광주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며 “광주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20년 전만 해도 뭔가 발전하고 변화하고 그런 희망이 있었던 도시 같았고, 지금은 광주가 아주 발전된 도시가 되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오면 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우리 국가 전체가 수도권 일급 중심 모델로 계속 발전을 해 왔고 거기에다가 또 다시 저출생 고령화 위기 더블 충격이 겹치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와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처럼 변화와 발전에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다짐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법과 기업 관련 법제 연구,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상시적‧법률적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경제분야에 특화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또 국회와 여·야를 넘나든 정치권, 중앙부처와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하게 갖췄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 시민사회 진영과의 소통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