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전남농협 대표장, 전남 전 지자체(23개) 기부로 균형발전을 염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농협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는 5일 2층 대강당에서 관내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대표 직원 23명이 모여 전남 지자체(23개, 22개 시군·1개 도)에 고향사랑기부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을 비롯해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정구영 광주공판장 장장, 김기천 나주축산물공판장 장장,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차상훈 농협노조전남본부위원장 등 23명이며, 전남의 23개 지자체에 각각 기부했다.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는 지방소멸 시대의 농업농촌에 대한 존재가치와 농협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전남농협은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국민적인 기부행렬이 확산될 수 있도록 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도 시행 2년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붐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도모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는 전남 전체가 소외됨 없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붐이 조성되어 각 지자체의 고향사랑기금이 농업·농촌의 ▲지방소멸 위기 완화와 ▲지방재정의 보완, ▲지역경제 활성화를 균형적으로 이루길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남 전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남농협은 올해 초부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설 명절이나 주말 연휴를 활용해 전남 일대의 고속버스·여객선터미널 및 기차역, 전통시장, 휴게소, 유명 관광지 등에서 대국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강진청자축제기간 동안 강진군 범농협 직원들이 일과 후 축제현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남농협은 전라남도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답례품 개발과 기금사업 발굴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타 지역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