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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김병내 남구청장축하속에 무료급식소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 열려
[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김병내 남구청장축하속에 무료급식소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 열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2.2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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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에 위치한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이 23일 오전 10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눔을 시작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은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에 참석해 "분도와 안나의 정신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식사 지원이라는 사랑 나눔을 통의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개소식 축하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무료급식소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에 참석해 "'분도와안나 꽃동산' 사랑의 식당 신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무료급식소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에 참석해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기간 동안 월산동에 있는 나눔의샘터에서 대체식(햇반, 1회용 국거리 등)을 가지고 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가슴이 메어졌다.   박종수 이사장님과 이사님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좋은 건물이 완공 되었고, 어르신들이 매일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는 2층에 어르신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하여 치과 진료를 시작으로 내과, 피부과 등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이 곳에서 건강한 식사도 하시고, 건강검진도 하셔서, 건강한 생활을 하신다면, 우리구에서 지급하는 장수축하금을 모두 지급 받으실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주기환 국민의힘광주시당위원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장, 박용화 남구의회의원, 김정희 남구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수(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박종수 치과원장), 내빈,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의 식당이 이렇게 멋지게 새로 단장되어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종수 이사장님과 저는 2000년 초반부터 인연을 맺게 됐다. 이사장님께서 사랑하는 식당을 운영해 주시고 오늘 이 자리까지 이렇게 이끌어주신 것에 대해서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하지만 시에서는 연간 3억 4000만 원의 운영비를 들여서 사랑의 식당을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박종수(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은 무료급식소 신축공사의 빠른 진행에 있어 행정 협조에 많은 도움을 준 김병내 남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무료급식소 신축공사의 빠른 진행에 있어 행정 협조에 많은 도움을 준 공으로 박종수(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받았다.

박종수(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은 “1991년 사랑의 식당 운영 때부터 오직 어르신들만을 위한 정성된 마음의 자세로 점심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었으나 건물이 노후화되어 불편한 점이 많아 2023년 10월 1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신축공사를 시작했었다.”며 “무사히 완공이 되어 금일 개소식을 갖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맛있는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노인무료진료소를 운영해 건강 증진에도 힘쓸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인사말씀, 축사, 폐회식, 시설라운딩, 식사배식봉사 순으로 열렸다.

박종수(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은 무료급식소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주기환 국민의힘광주시당위원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장, 박용화 남구의회의원, 박종수(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과 내빈들은 무료급식소 (사)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개소식을 축하하며 떡 케잌 절단식을 갖고 있다.

금일 개소한 사랑의 식당은 대지면적 1천226㎡, 건축면적 415.08㎡, 연면적 620.02㎡의 지상 2층 철골구조로 1층에는 식당과 주방, 자원봉사자 휴게소, 2층에는 사무실과 식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노인무료진료소, 법인 설립자인 고(故) 허상회 광주직업소년원장 기념관 등이 들어섰다.

사랑의 식당 터는 허상회 원장이 군에서 제대한 1958년 광주공원 천막촌에서 구두닦이, 신문배달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고학생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던 천막촌으로 1960년 철거 위기에 놓였던 것을 활동가들의 설득 끝에 광주직업소년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허 원장은 우유 대리점 등을 운영하며 어렵게 모은 전 재산으로 1991년 10월 광주직업소년원 터에 광주 최초의 무료급식시설인 사랑의 식당을 개소했다.

또 2007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을 설립하고 남구 행암동 아파트 건립 용지를 처분한 6억원과 전남 화순의 땅 6만㎡가량을 출연해 사랑의 식당 운영기금을 지원했다. 허 원장은 2016년 7월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사랑의 식당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는 매일 500∼600명의 결식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왔으며, 신축공사 기간에는 월산동 나눔의 샘터에서 매주 한 차례 1주일분의 대체식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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