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는 19일 오전 11시 남구청 상황실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과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식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대신해 이상채 광주은행부행장, 임숙경 광주은행 백운동지점장, 강지훈 여신전략부장, 윤수현 여신전략부팀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을 대신해 이안묵 광주신용보증재단보증사업본부장, 신연범 전략기획부장, 홍윤석 남구지점장, 정종하 남구청 경제문화환경국장, 김성재 경제정책과장, 임국현 경제진흥팀장이 함께 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대표 은행으로써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광주은행의 행보에 감사드리며, 특히 우리 구를 위해 지난해 대비 2배 증액된 1억 원의 특례보증금을 출원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경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어 가게를 다시 일으킬 의지와 역량이 있는 사업자에게 특례지원과 대출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남구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대출이자 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구 1억 8천만원, 광주은행이 1억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억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보에서는 33억6천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보증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광주은행을 통해 1년 일시 상환 또는 5년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구는 올해 한해서 사업주가 부담해야 할 연 0.7% 특례보증료를 추가 지원하고 지난해 이차보전율(5%) 보다 상향한 6%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필요 서류를 갖춰 상담받은 후 광주은행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