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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 ‘K-김치’ 문화를 선도하는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1박 2일 워크숍
[동행취재] ‘K-김치’ 문화를 선도하는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1박 2일 워크숍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2.0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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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영양, 건강! 3박자를 고루 갖춘 호남대학교 호호김치” 20가지 마스터하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김치사관학교(교육원장 김옥심김치명인)는 2일부터 3일까지 5호관 6층 외식조리학과 실습실과 서구 세하동에 위치한 서창한옥문화관에서 1박 2일 동안 맛과 영양, 건강! 3박자를 갖춘 호호김치 다섯 가지 실기실습을 마지막으로 제2기 김치전문가 2급 전과정을 마쳤다.

호남대학교 정문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2기 김치전문가과정을 마치고 기념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2기 김치전문가과정을 마치고 기념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2기 김치전문가과정을 마치고 기념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들은 2기 김치전문가과정을 마치고 기념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2기 김치전문가과정을 마치고 기념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2기 김치전문가과정을 마치고 기념을 하고 있다.

제2기 김치전문가 과정에는 전국(서울 2명, 인천 2명, 경기 4명, 부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에서 참여하고 있다.

제1일차에는 비건배추김치, 우엉김치, 오징어무말랭이김치 담그기 실기실습을 실시했다.

● 비건배추김치-비건(Vegan)김치는 육류, 젓갈을 거부하고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연식물식 위주의 김치를 말한다.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고혈압, 대장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2기 김치전문가과정 교육생들이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의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개인별 실기실습지도를 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개인별 실기실습지도를 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개인별 실기실습지도를 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개인별 실기실습지도를 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개인별 실기실습지도를 하고 있다.

● 우엉김치-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뿌리채소 우엉김치는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배변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에 좋은 김치이다. 또한, 탄닌 성분이 소염작용을 도와 염증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땀띠는 물론, 아토피피부염,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도 좋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 비타민A가 풍부한 장어와 함께 먹으면 영양효과가 극대화된다.

● 오징어무말랭이김치-겨울철에 가장 어울리는 밑반찬, 무말랭이김치이다.

왜, 겨울철에 가장 어울리는 밑반찬이라고 했을까? 그 이유는 자연의 햇빛과 바람으로 서늘한 곳에서 말린 무말랭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철 밑반찬으로 매우 좋다.

무말랭이용 무는 초겨울이나 한겨울에 나오는 무가 맛있다. 월동무, 저장무가 좋다.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말린 무말랭이로 김치를 담그면, 밑반찬으로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다. 우리가 삼겹살이나 수육을 먹을 때 아삭한 무말랭이김치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줌과 동시에 고기 요리에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보충된다. 오늘날 우리 국민이 많이 걸리고 있는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고기 요리를 드실 때는 필수적으로 소화제 성분인 디아스타제가 풍부한 무 김치류, 예를 들면 총각김치, 무말랭이김치, 깍두기 등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서창한옥문화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서창한옥문화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 일동은 서창한옥문화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서창한옥문화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숙박〉 유서 깊은 서창한옥문화관에서 1박.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은 유서 깊은 서창한옥문화관에서 1박을 하며 위대한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서로 공감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6시 실기실습을 마치고 학교에서 30분 거리의 서구 세하동에 위치한 서창한옥문화마을 속에 자리한 서창한옥문화관을 찾았다.

조선 중기 때 형성된 이 마을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동했던 김세근 장군의 이름을 따 세동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본래 한옥이 자리 잡고 있었던 마을로 전통문화와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한옥마을로 조성되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창한옥문화관은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인 한옥에 대한 의미를 알리는 곳이다.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과정 교육생들은 실기실습을 하고 있다.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은 컬러나박물김치 실습을 마치고 조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은 컬러나박물김치 실습을 마치고 조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은 컬러나박물김치 실습을 마치고 조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은 컬러나박물김치 실습을 마치고 조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치사관학교 2급 김치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은 컬러나박물김치 실습을 마치고 조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일차에는 삭힌 깻잎김치, 컬러나박물김치 담그기 실기실습을 실시했다.

● 컬러나박물김치-자연건강전문가로서 추천하는 ‘김옥심 김치명인의 365일 물김치 건강법’ 중의 하나인 나박김치는 설날 무렵부터 밥상을 책임지는 대표 물김치이다. 밥상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이기도 하다. 동치미로 한겨울 먹고, 동치미가 떨어지는 봄부터는 고춧물을 발그스름하게 풀어서 칼칼한 맛으로 입맛 돋우는 나박김치를 담가 먹으면 좋다. 옛날에 어른들께서 ‘나복저(羅蔔菹)’라고 했던 나박김치는 설날에 떡, 고기와 함께 제사상에도 올라갔으며, 훌륭한 소화제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입안에 침이 말라 모래 씹은 듯이 입맛이 없고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노인들의 밥상에는 365일 잘 담근 물김치를 기본반찬으로 올려드려야 한다. 무와 배추가 주재료인 나박김치를 잘 담가서 드려도 좋다.

세포가 좋아하는 링거액 김치, 다섯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이 든, 한의학과 식품영양학을 망라한 김옥심 김치명인이 개발한 ‘컬러푸드 나박김치’를 자라나는 아이들과 수험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김치이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와 2기 교육생들은 김치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어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점심 식사 후 차담회를 갖고 5가지 실기실습를 실시한 김치에 관하여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각자 그동안 궁금증을 가졌거나, 의문난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서 김옥심 교수와의 자연스럽고, 허심탄회하게 해결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러 가지 사항을 논의 했는데,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학문적 근거와 검증된 이론(논문 등)을 제시하기로 하고, 오는 14일(수) 저녁 8시 Z00M(줌) 비대면 학습을 진행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대면 학습 주제로 ‘맛과 영양, 건강! 3박자를 갖춘 건강한 김치의 조건’에 대해 ▲인간이 만든 속임수 식품첨가물의 위해성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이 약념(藥念)이 되어야 한다 ▲천일염과 정제염의 차이 등에 대해 논의 하기로 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교수는 워크샵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성구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김치전문가 2기 회장은 워크샵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나연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김치전문가 2기 총무는 워크샵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마치고 6층 조리 시연실에서 실시한 2차 간담회에서 김옥심 교수는 마무리 인사말로 “1박 2일동안 기억에 영원히 남을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여러분은 이제 가정에서, 사회에서 건강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지금은 평생교육을 받으면서 남이 따라오지 못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기술을 보유해야 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다. 김치를 하는 사람이 김치를 잘 담으면 됐지, AI(인공지능)를 꼭 알아야 할까? ”꼭 반드시 알아야 한다!” 김치를 제대로 담그는 법을 알고, 혹은 김치교육강사가 되어 전 세계인들을 교육하고 김치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도무지 따라가기 힘든 디지털 세상에서 다른 것은 다 놓쳤다 할지라도 AI는 알아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전 세계인 모두가 아직은 ‘AI–초보자 또는 1학년’이라는 사실이다. 빨리 따라잡자! 이제 3월부터 실시하는 김치전문가 1급 과정에서는 교육의 변화가 있다. 변화에 적응할 것인가? 변화에 끌려갈 것인가?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2024년,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획기적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다. 첫째, 김치 교육의 디지털 혁신, AI(인공지능) 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가 함께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과 기술의 결합체인 ‘Edu-Tech(에듀테크)’를 활용,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 ‘호남대학교 김치사관학교 김치에듀테크(Kimchi Edu Tech)’를 김치분야에서 최초로 발명하여 ‘김치사관학교 KET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작성하고, ‘Edu-Tech(에듀테크) 교육혁명’을 통해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고 김치의 새로운 산업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둘째,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김치 마이크로 러닝 (Kimchi-Micro-Learning) 학습법을 도입하고 활용한다. 한 가지 주제나 개념을 15분 이내에 습득하도록 하는 설계가 끝난 학습 콘텐츠 도입. Mind-map 연습 및 적용. ‘김치와 김치교육분야’ 육각형 인재를 양성한다.”고 말했다.

정성구 김치사관학교 제2기 김치전문가반 회장은 “워크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늦은 점심을 남편과 함께 먹었습니다. 김치 한상 푸짐하게 차려냈더니 특히, 깻잎김치, 무말랭이가 너무 맛있다고 칭찬해 주어 행복한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김치사관학교 전문가 과정을 공부한 것이 제가 선택한 일 중에 너무 잘한 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온 장분임 교육생은 “교육받으시는 동안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하룻밤 나눈 정겨움이 아직까지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또 뵙기를 바래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오현정 교육생은 “모두 넘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룻밤 나눈 정겨움이 아직까지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또 뵙기를 바래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온 김명주 교육생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나니 10년은 만나온 듯 정다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여서 좋았고, 감사합니다. 쭈욱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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