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각 정당에 총선공약을 전달한 후 “각 정당에 제시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정당 대표 공약으로 채택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정당이나 예비후보 측에서 지역 현안사업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 적극 제공하고, 정당 정책을 넘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77개 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했으며,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핵심 공약은 달빛철도 조기 건설, 광주선 지하화와 상부 개발 국가 계획 반영, 인공지능(AI) 산업 육성법 제정, 인공지능 실증 밸리 조성 등이다.
복합쇼핑몰 건립 전 외곽도로 연결, 국립 현대 미술관 분원 유치, 전문예술극장 건립 추진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광주~대구 간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경우 수 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각 정당에 사업비 조기 확보 협조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공약건의자료 전달 및 기념촬영,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광주광역시 공약과제 설명, 차담회 순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