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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ㆍ정인화 광양시장 축하속에 광양제철소 친환경 '전기로 공장' 착공식 성황리 개최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ㆍ정인화 광양시장 축하속에 광양제철소 친환경 '전기로 공장' 착공식 성황리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2.0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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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6천420억 투자해 탄소저감 생산체계 구축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6일 포스코가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에서 조강능력 연간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김학동 ㈜포스코홀딩스 부회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광양제철소  전기로 공장 착공식 축하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학동 ㈜포스코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착공식에서 “이번 전기로 신설이 전기차, 친환경 선박 등 철강 소비산업의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코가 철강 사업은 물론 수소,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강회사가 쇳물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고로’와 ‘전기로’로 나뉜다. 고로는 용광로에 철광석·석회석·코크스 등을 넣어 쇳물을 만들고, 전기로는 전기를 열원으로 해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든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학동 ㈜포스코홀딩스 부회장 등 내빈들은 광양제철소 친환경 '전기로 공장' 착공식을 마친 후 축하의 박수를 나눴다.

전기로를 도입하면 기존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75% 줄일 수 있다. 고로에선 조강 1톤(t)을 생산하는데 평균 2톤(t)의 탄소가 배출되는 반면, 전기로는 0.5톤(t)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전기로 공장은 6천4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준공하고, 연간 25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고로에 비해 연간 375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함께 고철(철스크랩)을 수거해 재활용하게 돼 자원순환을 통해 저탄소 생산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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