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31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청 3층 접견실에서 미스트롯 김다현 가수와 동구 E.T야구단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배복환 동구청부구청장, 김다현 트롯가수, 김봉곤 청학동 훈장, 동구 E·T야구단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다현 국악트롯요정은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로 판소리를 전공해 특색있는 음색으로 2020년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제2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MBN ‘현역가왕’에서도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기 트롯 가수 김다현양이 발달 장애인 청소년들로 꾸려진 야구단, 동구 ET야구단의 홍보대사가 되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E.T 야구단 선수단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다현 가수는 싸인볼을 증정했으며, 동구 E·T야구단은 임택 동구청장 싸인과 선수단 싸인을 한 유니폼을 상호 전달했다.
동구 E·T야구단은 임방현 감독 지도로, 광주·전남 지역의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발달장애 청소년 29명이 선수로 뛰고 있다. 연간 3000만원의 기업후원으로 운영됐던 야구단은 지난해 지원이 끊겨 해체위기에 몰렸으나, E.T 야구단의 운영기관인 동구장애인복지관을 담당하는 광주 동구청이 지난해 6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E.T 야구단의 후원금을 모으면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동구 E·T야구단 홍보대사가 된 김다현 트롯요정은 “E.T 야구단은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꿈꾸는 모두를 위한 팀이자 프로젝트인 것 같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E.T 야구단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다현 국악트롯요정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2022년 9월 빛고을 상징인 무등산을 소재로 한 노래를 발표한 뒤 광주지역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2023년 5월에는 광주광역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남구청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효의 고장 광주 ‘남구’와 고향사랑 기부제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2024년에는 경상북도청과 경상남도청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대한민국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