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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 이틀간 26㎝ 눈, 시민과 함께 극복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 이틀간 26㎝ 눈, 시민과 함께 극복했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4.01.2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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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여 명·전 공직자 눈 치우기 동참
- 민간장비 등 동원 501개 노선 649㎞ 제설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1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최대 26㎝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곽현미 서구청부구청장, 박남주 시민안전실장, 허후심 동천동 동장 등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발 빠른 제설작업에 나서면서 폭설 피해를 막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전 서구 동천동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곽현미 서구청부구청장, 허후심 동천동 동장은  24일 오전 서구 동천동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특히 22일과 23일에는 영하권 기온에서 눈이 쉬지 않고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결빙되는 등 시민 불편이 야기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22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또 자체보유 장비와 민간제설 장비를 총동원해 501개 노선, 649㎞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24일 오전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눈 치우기 활동을 전개했다. 강기정 시장도 이날 업무에 앞서 새벽시간에 동천동 일대에서 눈 치우기 활동을 벌였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전 서구 동천동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전 서구 동천동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더불어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골목길, 이면도로, 비닐하우스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큰길은 시청에서! 작은길은 구청에서! 골목길은 우리 스스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스스로 제설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이 밖에 기상실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소형제설장비를 이용해 제설이 되지 않은 인도 등은 후속 제설하는 등 만전을 기해 큰 안전사고 없이 폭설상황을 극복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눈으로 수도계량기 일부 동파, 시내버스 우회·단축 운행 등이 있었지만, 큰 피해 없이 재난상황을 넘겼다”며 “폭설이 발생하면 내 집 앞 골목길 눈은 스스로 치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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