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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검사장 총선 출마 시사 “검사도 다 같은 검사 아니다”…사직서 제출
이성윤 검사장 총선 출마 시사 “검사도 다 같은 검사 아니다”…사직서 제출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4.01.0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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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춤 추는 윤석열 정권…국민은 사이비(似而非)에게 운명 맡길 생각 없다”

“윤석열 사이비 정권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윤석열 정권에 각을 세워온 이성윤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개적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성윤 검사장의 저서 '꽃은 무죄다'
이성윤 검사장의 저서 '꽃은 무죄다'

이성윤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선봉에 설 것”이라며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묻는다”고 말문을 꺼낸 이성윤 검사장은 “국민들은 더 이상 사이비(似而非)에게 운명을 맡길 생각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멀리서는 비슷해 보이는 풀꽃들도 다가가 자세히 보면 모양과 색깔이 다르듯이 검사도 다 같은 검사가 아닐 것”이라면서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조직을 이용하고 또 팔아먹은 자들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성윤 검사장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성윤 검사장의 공식 출마 선언은 1심 무죄 선고 후 오는 25일 열리는 김학의 출국 금지 수사를 방해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윤 검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성윤 페이스북 갈무리)
이성윤 검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성윤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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