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024년 새해 첫 정책활동으로 2일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채일병 대표회장과 김용배 상임대표, 김해룡 집행위원장 등 집행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군공항 이전 현안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경만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가 지난 5년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명운동, 세미나, 시민서포터즈 활동, 시민설명회 등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지역 숙원사업을 여기까지 끌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단체를 더욱 활성화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면 광주시민이 겪은 소음피해와 재산권 침해 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군공항 이전 추진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무안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을 무안군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에 대하여 찬성은 42.8%, 반대는 49.8%로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양자회담 합의 이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정보를 알리는 공론화의 장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다.
협의회측 한 인사는 “앞으로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협의회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현장 건의했다. 또한,“협의회가 결성된지 5년째인데, 직접 사무실로 발걸음한 국회의원은 김경만 의원이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