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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열정과 뚝심으로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의 가치 높이겠다"
[취재현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열정과 뚝심으로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의 가치 높이겠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12.2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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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0대 역점사업’, '7대 시정 방향' 제시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분야 중점 추진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12만 시민 행복, 나주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7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10대 역점사업, 7대 분야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영구 나주시부시장, 나상인 미래전략산업국장, 이춘형 관광문화환경국장 등 간부들은 2024년 ‘10대 역점사업’, '7대 시정 방향' 등에 대해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강영구 나주시부시장, 나상인 미래전략산업국장, 이춘형 관광문화환경국장, 나주시 간부와 출입기자들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후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나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오며 알찬 결실을 하나씩 마주하고 있다"며 2023년 10대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10대 성과로는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 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50%) 지원', '365일 시 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 스 도입·운영' 등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愛배움바우 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이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동영상이 상영됐다.
윤병태 나주시장, 강영구 나주시부시장은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동영상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10대 역점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 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윤병태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 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 첫 시도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 국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섰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 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 놀거리·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백리 자 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동영상이 상영됐다.
나주시 2024년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단들

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 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

윤 시장은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

·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 을 주요 농정으로 꼽았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 도 속도를 낸다.

시는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 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 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동영상이 상영됐다.
나주시 2024년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단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 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 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균형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 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 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 회,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 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윤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복지 시책도 꼼꼼히 챙겼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골 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 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 의 노선만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 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 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힘써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 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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