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식 목송산업개발(주) 대표이사는 “처음 자서전에 대한 주변의 권유를 받았을 때 선뜻 내키지 않았지만, 살아온 생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으로 지나온 파란만장한 세월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명식 CEO는 “자서전에는 초등학교 4학년 되도록 한글을 깨치지 못하는 등 나의 모든 것이 드러나 부끄럽고 송구스럽다. 회사가 부도 상태의 지하 8층에서 ‘뚝심 경영’으로 현재 지상 9층(3층 사옥 3개)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오면 그곳을 지켜야 하니까 더 힘들다”며 “사훈 ‘나 보다는 우리를’처럼 경영이념인 ‘공생, 공존, 공영’을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명식 CEO가 자신의 호이자 회사명인 ‘목송’을 지어준 염규홍 서예가와 5개월 간의 인터뷰를 통해 자서전을 집필한 김광윤 작가에게 순금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남 장성 출신인 이명식 CEO는 고향에서 낙농업에 종사하며 우수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농촌 계몽운동에 기여했다. 이후 광신여객 경리과장·상무이사를 지낸 뒤, 2003년 도산 직전의 주택관리업체인 금호산업개발(주)을 인수해 목송산업개발(주)로 사명을 바꿨다. 20년 만에 공동주택단지 300여개를 관리하며 직원 3천여명을 바라보는 광주·전남 주택관리업계 1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역에서 업계 최초로 주 5일제 근무를 시행했으며, 해고와 정년이 없는 회사 등 혁신적인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출판기념회 직전 이기홍 목송그룹 총괄사장은 장향순·최훈창 목송산업개발 사장 승진자에 대한 사령장 수여와 우수사원 및 5·10·15년 장기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을 했다.
한편, 올해로 회사 창립 34년인 목송산업개발(주)은 주택관리 기계설비성능점검 경비 미화 근로자 파견 소독업 등 고객감동의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승강기 제조 및 설치공사, 유지보수, 감리, 소방시설 관리 및 공사, 시설물 유지 관리 및 도장, 방수공사, 전산프로그램 용역 등 목송엘리베이터, 목송이앤지, 이조은산업개발, 이조은, 엠에스이앤지, 목송시앤시 등 7개 자회사를 운용하고 있는 명실공히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있는 전국 유일의 종합주택관리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