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순 제12대 재광보성군향우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고장은 녹차수도 보성으로 향기와 맛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맛좋은 쌀의 고장이고, 태백산맥의 소설로도 유명하다. 또한 보성은 판소리의 고향으로 수많은 명창을 배출했으며,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도 많은 보성인들이 앞장서나가고 있다. 저는 보성인으로서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인생의 마지막 직책으로 생각하면서 책임감과 열정, 봉사하는 마음으로 재광보성군 향우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약사항으로 ▲보성인을 인화 단결시켜 하나로 뭉치도록 하겠다. ▲보성군의 12개 읍, 면의 조직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현재 재정을 약 오천만원에서 일억원으로 조성, 부자 향우회를 만들겠다. ▲현재 회칙을 현실적으로 수정하고 수첩을 제작하겠다. ▲사랑과 봉사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겠다. ▲청장년회와 여성회를 활성화시키겠다. ▲연 1회 골프대회 또는 트래킹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새로운 각오로 중책을 맡으신 박창순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훌륭한 인품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 타향에서 보성을 빛내며 살아오신 향우 여러분이 보성의 자랑이듯, 보성도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달려왔다. ”며 “올 한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2023년 염원하셨던 일들을 모두 이루고 성취하신 한 해였기를 바라며, 갑진년 청룡의 해에는 그간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완성해 더욱 강한 보성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해룡 예술단 식전공연, 1부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상견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시상식, 회장인사, 격려사, 축사, 감사보고, 재정현황 및 감사선출, 회장 인수인계, 신임회장 인사, 향우회 발전기금 및 보성군 사랑의 봉사금 전달, 공로패 수여, 차기 집행부 임원소개, 2024년도 사업 및 예산안 보고, 기타안건 논의, 광고 및 폐회 순으로 열렸다. 2부 행사는 케잌커팅, 만찬, 건배, 경품 추천으로 진행됐다.
[취재현장] 김철우 보성군수 축하속에 박창순 제12대 재광보성군향우회 회장 취임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