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재규)는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을 결산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시민으로서 모범이 되는 나눔과 연대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14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세상의 빛, 그대는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재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종숙 박종숙 빛고을사랑봉사단(목련회 회장), 이금지 (사)맑고향기롭게광주지부 위원장, 강미화 자원봉사자, 김현자 자원봉사자, 김수호 자원봉사자 등 자원봉사자, 서화진 방송인, 시민 9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자대회는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12월 5일을 기념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 자원봉사자를 시상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활동영상 상영, 정부 포상 전수, 광주광역시장 유공자 표창, 자원봉사자 영예인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은 ▲대통령상 박종숙 빛고을사랑봉사단(목련회 회장),이금지 (사)맑고향기롭게광주지부 위원장▲국무총리상 강미화 씨 ▲행정안전부장관상 김현자 씨 등 9명 ▲광주광역시장 김수호 씨 등 19명 등 총 31명이 수상했다.

또 봉사활동 누적시간에 따라 부여하는 자원봉사 영예인증은 봉사왕 7명을 포함해 총 918명이 선정됐다.

※ ▲봉사왕(7명) : 1만시간 이상 ▲명장(22명) : 5000시간 이상 ▲금장(166명) : 1500시간 이상 ▲은장(218명) : 1000시간 이상 ▲동장(505명) : 500시간 이상

이날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1년 동안 광주공동체를 지켜낸 우리 모두가 챔피언이고, 내년에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금메달이 연상되는 초코금메달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서는 분들이 바로 우리 자원봉사자들이다”며 “앞으로도 광주를 지키고 키우는 일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재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분들과 영예인증을 수여 받은 분들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수고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주위를 둘러보고 따뜻한 정과 온기를 나누며 희망을 심어주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 영예인증제는 2008년 도입돼 5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동장, 1000시간 이상은 은장, 1500시간 이상은 금장, 5000시간 이상은 명장, 1만 시간 이상은 봉사왕의 영예인증 칭호와 함께 교통카드 지급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올해에는 918명의 자원봉사자가 영예인증을 받는다. 올해는 광주센트럴병원(원장 고길석)에서 봉사왕 7명에게 건강검진권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