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18인의 정치신인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과 기득권 혁파를 위해 투쟁하는 정치신인모임(이하 퇴진과 혁신)'이 11일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당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공동으로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퇴진과 혁신은 시민단체나 방송패널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과 기득권 혁파에 동의하는 신인 정치인들로 정재혁(광주 광산구 을)을 비롯하여 구자필(충남 보령‧서천), 김종욱(서울 은평구 을), 김준혁(경기 수원시 정), 민병선(경기 하남시), 박노원(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 박영기(경기 성남시 수정구), 박진영(민주연구원 부원장), 부승찬(경기 용인시 병), 이경(대전 유성구 을), 이승훈(서울 강북구 을), 이은영(경기 의왕‧과천), 임세은(서울 관악구 을), 정진욱(광주 동남구 갑), 조상호(서울 금천구), 진석범(경기 화성시 을), 추승우(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현근택(경기 성남시 중원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 인물들의 집합체로서 가장 강력히 싸워나갈 22대 국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 눈높이에 입각한 민주당의 개혁으로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실질적인 조치를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광주 광산구 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윤석열 정권이 등장하고 국민의 삶이 위태로워졌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 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천하는 정당이었다”면서 “민주당 전통적 우세 지역구 3선 초과 국회의원 출마 금지, (권리)당원에 의한 현역 의원 평가와 내용의 투명한 공개, 국회의원 평가 하위 30% 컷오프, 전당대회 투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대 1 비율 동일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입법화 등을 통해 국민과 당원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광주인성고등학교 졸업, 목포대 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 5년간 청와대에서 국정을 보좌했으며, 특히 2020년 국민생활안전담당관(선임행정관)으로서 코로나19 정무 대응을 총괄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캠프에 영입되어 사회혁신추진단 부단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이재명 인천계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기획홍보실장으로 참여한 뒤 고향 광주로 내려와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