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7:17 (금)
[영상] ‘원칙과 상식’ 이원욱‧김종민 의원 광주 찾아 5‧18영령 참배 후 기자 간담회
[영상] ‘원칙과 상식’ 이원욱‧김종민 의원 광주 찾아 5‧18영령 참배 후 기자 간담회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11.2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일봉‧정성국 5‧18공법단체장과 지지자 등 40여 명 함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강기정 시장 비공개 환담 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출입 기자단과 기자 간담회 가져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과 김종민 의원이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했다.

이원욱 국회의원(경기도 화성시을)과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이 11월 22일 아침 8시 30분경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광역시청을 들러 강기정 시장과 비공개 환담을 한 뒤, 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했다.

이들은 “당 안팎의 독선과 독주를 멈춰 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과 당을 구하기 위해 민주당에 주어진 시간은 12월 말까지로 시간이 없다”면서 “민주당 내 변화와 혁신에 40∼50명의 의원이 공감하고 있으며, 광주와 전남에서도 여러 명이 있다”고 밝히고 “도덕성과 당내 민주화, 비전 정치에 기반한 원칙과 상식 만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김종민 의원은 “정부의 독주와 독선,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민심 이반이 ‘민심 연대’로 이어지고 있고, 당내에선 방탄·팬덤 정치와 친명계 독주라는 비판이 여전하다”며 “변화와 개선없이 이대로 간다면 총선에서 무승부나 심지어 패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 12월 말 안에는 당 내부 정비와 개혁작업을 마쳐 압도적 승리로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은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잘못을 인정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는 게 상식과 원칙인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도덕성과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팬덤정치가 나쁜 게 아니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연청과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모’ 예로 들며, “‘개딸(개혁의 딸)’이 국민혐오 단어가 됐다”면서 애둘러 비판했다.

김종민 의원은 또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에 대한 질문에 “잘못했으면 ‘죄송합니다’, ‘하지 맙시다’, ‘안하겠습니다’는 말 정도는 하는 도덕성과 다른 목소리도 포용할 줄 아는 당내 민주화, 투쟁 정치에 비해 소홀하다는 비전 정치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이원욱 의원은 “5‧18민주열사의 정신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승화되도록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고, 김종민 의원은 “다시 광주에서 시작합니다. 민주주의 제대로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