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오후 1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위원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을 대신해 곽현미 서구청부구청장, 임택 동구청장을 대신해 배복환 동구청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대신해 오영걸 광산구청부구청장, 문인 북구청장을 대신해 박찬대 북구청경제문화국장, 김요성 광주광역시문화체육실장, 김성배 광주시문화정책관, 박미정 광주시의원, 명진 광주시의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위원들이 참석했다.
연차별 실시계획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에 따라 해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구체화하는 개별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는 실행 전략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 ▲실시계획 심의위원 소개 ▲인사말씀 ▲아시아문화도시조성사업 성과보고 ▲2025 연차별 실시계획설명 ▲안건 심의·의결(2025 연차별 실시계획(안)심의) ▲마무리말씀 ▲폐회순으로 열렸다.
이번 실시계획은 문체부의 ‘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의 틀 안에서 ‘일몰’을 앞둔 상황을 고려해 5대 문화권을 연계하고 광주시와 인근 지자체로 확산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
실시계획의 범위는 국가 직접 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을 제외하고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3개 분야이다.
2025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개방형 광역 수장고(시민공유형 아시아문화보전센터)건립 ▲아시아 커뮤니티아트 타운 건립(수완 문화예술 융복합센터) ▲미디어아트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지원 ▲국제시각미술 문화도시 교류플랫폼 구축 ▲아시아 게임콘텐츠 제작 네트워크 활성화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지원 ▲아시아 콘텐츠 IP스케일업 지원 ▲지역 문화콘텐츠 기반 상품 발굴 ▲아시안컬처타운 조성 ▲‘충장 창의문화복합 플랫폼’ 콘텐츠 조성사업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시민문화예술촌 조성사업 ▲아시아공동체 독립역사 라키비움 구축 ▲무등산 시가문화권 역사문화자산 복원. 계승사업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운영 ▲광주폴리 프로젝트 추진 ▲시민문화예술 공간조성 ▲비엔날레 문화예술지구 조성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 ▲얼린이 아트앤 사이언스 파크 등이다.
광주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전문가와 현장활동가 등 30명이 참여하는 ‘2025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추진단’을 구성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 자치구·유관기관 등과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신규사업 10건과 계속사업 51건 등 총 61건의 사업에 대한 2025년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실시계획은 문체부의 ‘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의 틀 안에서 ‘일몰’을 앞둔 상황을 고려해 5대 문화권을 연계하고 광주시와 인근 지자체로 확산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2025 연차별 실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로 제출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에 보고 후 내년 3월까지 승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