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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경찰, 전세보증금 71억 빼돌린 전세사기범 구속
[사건사고] 광주경찰, 전세보증금 71억 빼돌린 전세사기범 구속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11.16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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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경찰청(청장 한창훈) 북부경찰서(서장 차복영 총경) 수사1과(수사4팀)는 타인 명의로 아파트를 사들여 65명의 피해자들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보증금 명목으로 총 71억3000만원을 받아 이를 편취, 도주했던 P씨를 15일 구속송치했다.

광주경찰청 전경 (원 사진-한창훈 광주경찰청장)

경찰에 따르면 P씨는 타인 명의로 65채의 아파트를 매매한 후 해당 아파트들에 대한 담보대출을 받거나, 근저당이 설정된 아파트들에 대해 전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전세보증금을 받아 이를 편취한 후 도주했다.

경찰은 P씨를 사건 접수 7일 만에 추적․검거하고 체포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수십 개의 타인 명의 카드, 통장,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으며, P씨가 사용한 타인 명의 차량과 수십 점의 수입 고급 명품을 압수함과 동시에 몰수 대비 감정을 진행 중에 있다.

경찰은 지난 10월 24일 임차인 1명의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사건을 확대하여 동일한 수법으로 65명의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의 범행과 관련해 명의를 제공한 피의자들 7명을 추가로 입건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피해회복을 위해 광주시청 주택정책과 전세사기 피해자 TF와 공조하여 피해자들을 국토교통부에 지원 연계하고 광주공인중개사협회에 본건 사례를 전파하며 재발 방지 위해 공인중개사 대상 교육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압수한 차량과 수입 명품 및 피의자의 소유로 확인되는 재산들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예정이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이번 전세 사기 사건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는 한편,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부동산 관련 지식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법의 전세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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