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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양동시장 국밥으로 조찬...“김포시의 서울편입은 지방죽이기 '정치 속임수'”
[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양동시장 국밥으로 조찬...“김포시의 서울편입은 지방죽이기 '정치 속임수'”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11.1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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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오전 8시 30분 광주양동시장에서 만나 아침식사를 하며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정책적으로는 지방 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이다”며 “지방 균형발전,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다른 광역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누며 힘을 모으려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방문해 국밥을 드신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강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나 식사를 한 곳은 하나분식으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12월 14일 식사를 했던 곳이다.

강기정 시장은 "김포 서울 편입으로 인해 시작된 지방 메가시티와 지역 균형 발전을 어떻게 지혜롭게 잘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조언과 지혜를 김 지사에게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가 갖고 계신 비전과 여러 가지 정책 방향을 통해 지역이 살고 지역에 청년들이 머무는 그런 광주를 만드는데도 지혜를 구하겠다"며 "야당 지도자로서 김 지사와 함께 흔들리는 대한민국 국정을 바로 잡기 위한 기회가 있는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방문해 국밥을 드신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함께 오찬을 하며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방문해 국밥을 드신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함께 오찬을 하며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김포시 편입(이야기)으로 여러 가지가 시끄럽다"면서 "강기정 광주시장과도 대한민국의 앞길,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길, 지방을 살리는 길 등 여러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났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난 5월 광주시와 경기도가 상생협약을 맺은 이후 인공지능, 첨단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화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김포시 등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의 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12월 14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밥을 먹었던 하나 분식을 방문해 그날을 되돌아보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12월 14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밥을 먹었던 하나 분식에 걸린 그날의 생생한 현장 사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12월 14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밥을 먹었던 하나 분식에 걸린 그날의 생생한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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