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체험한마당 열어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재규)는 11일 무등산국립공원 입구 탐방로에서 30여 기관, 단체와 함께 '2023 광주광역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했다.
김재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은 의미가 강조되는 부분이 크지만, 같은 일이라도 재미와 흥미를 더하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자기가 좋아하는 영역에서도 다른 사람과 가진 재능을 손쉽게 나눌 수 있도록 자원봉사 안내와 체험 위주로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KT전남전북광역본부, 광주광역시관광공사,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적십자광주재난대응봉사회, (사)솔잎쉼터와 5개구 자원봉사센터 및 소속 자원봉사단체 등이 동참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그동안 자원봉사가 자발적인 참여가 아닌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제도적인 문제에서 야기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간 인증을 넘어 활동 그 자체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진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를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박람회장에서는 시민 한분 한분이 나에게 꼭 맞는 자원봉사를 찾을 수 있도록 ▲모으면 자원 버리면 쓰레기, OX로 알아보는 분리배출 ▲폐팔레트로 만드는 새활용 컵 받침 ▲ 구해줘! 서바이벌 생존팔찌(SUVIVAL VANGLE) ▲심폐소생술체험 ▲플라스틱 제로! 소분Shop, 친환경 주방물비누 나눔 ▲청소년 활동 여기에 ‘다잇다’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만들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소개 등을 비롯하여 재미와 의미,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많은 프로그램들을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는 "자원봉사하면 틀에 박힌 사고가 있었는데,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를 경험해 보니, 자원봉사가 어렵고 힘든일만이 아닌, 내가 가진 것을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일이구나 싶으니 더욱 즐겁게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