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50년 전통의 전남 함평군 월야농협(조합장 정상진)은 2일 오전 10시 40분 월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청사 신축기념 조합원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진 함평군 월야농협조합장, 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을 대신해 부인 오명숙 여사,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고성신 농협중앙회광주본부장, 김석기 남해화학부사장, 정재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이광재 함평군농협지부장, 박흥식 비아농협조합장, 김순택 광주농협조합장, 문병우 서광주농협조합장, 박도상 영암농협조합장, 장승영 해남농협조합장,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정병인 월야농협전무, 정기태 월야면장,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박문서 함평군의회부의장, 정현웅 함평군의원, 이남오 함평군의원, 김은영 함평군의원, 정철희 함평군의원, 김영인 함평군의원 등 전국각지 조합장, 월야농협 이사, 감사 및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정상진 월야농협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월야농협은 면단위 농협으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농협만의 맞춤형 경제사업 성장을 기조로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 달성과 상호금융 2,000억 시대를 여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협의 미래 자산인 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이는 조합원들의 지지와 도움 없이는 이뤄 낼 수 없었을 것이다.”며 “1972년 월야단위농협으로 창립한지 52년재 되는 해이다. 여기 계신 조합원들이 계셨기에 그동안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단일농협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그러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빛나고 특별하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앞으로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 모든 임직원이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청사 신축기념 행사가 조합원 모두의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 1972년 설립된 월야농협은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전남 최고의 농협 중 하나이다.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은 미니단호박은 전남을 넘어 전국 각지로 연간 160톤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출범한 포도공선출하회는 5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샤인머스켓 생산기반 단지와 함께 향후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다. 또한, 월야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21년 상호금융여신 800억원 달성, 22년 예수금 1천억 달성의 양적 성장을 이루는 등 신용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내실있게 성장해온 월야농협이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전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홍보영상 상영, 감사패, 공로패, 우수 조합원상 수여, 장학금 전달,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행운권 추첨 순으로 열렸다.

1972년 11월 설립되어 영업을 시작한 함평 월야농협은 정상진 함평월야농협조합장과 42명의 직원들이 근무, 조합원 16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야농협이 '한우마을'로 유명세를 탄 건 함평천지한우라는 품질 좋은 고기를 직거래로 하나로마트에서 저렴하게 팔며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농협 옆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는 품질 좋은 고기를 1등급 2등급 등 등급별로 분류해 판매해 타 농협과 차별화를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하나로마트 옆에 식당을 운영해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하여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월야농협의 특색사업으로 유명한 소고기 판매는 하나로마트의 연 매출 50%를 차지하고 있다.

 

[[취재현장] 월야농협 청사 신축기념 조합원 한마음 축제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