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펼쳐진 2023 목포항구축제가 20일 오후 7시 개막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성공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 정향숙 여사, 문차복 목포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각 사회단체장과 회원들, 전국의 관광객, 미스터트롯 류지광 초청가수, 해군삼함대군악대, 다문화가정, 목포시민들이 참석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전 세대가 공감하는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항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목포항의 오션뷰를 배경으로 목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공간을 주요 핵심콘텐츠들로 채워냈다.

목포항구의 정취와 해양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2060 파시존, 7080 항구존, 현재의 청년을 배치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2023목포항구축제의 핵심콘텐츠는 대한민국 유일의 해상 어시장 ‘파시’다. 파시를 표현하기 위해 해상무대를 설치하고 만선배를 통해 들어온 다양한 수산물을 바다 위 어시장에서 펼쳐지는 전통파시를 해상무대로 그대로 구현해 주는데 ‘파시만선’이다.

마당극을 통해 관람객에게 파시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또한 파시존 지상에서는 어시장이 난장을 표현하는 도깨비시장, 어물전, 수라간, 소리가 있는 주막을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요리하면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이머시브 극과 공연들이 이색적이다.

 ‘2060년대 ’파시존‘에서는 해상무대위에서 전통파시로 다양한 어종의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경매받아 어물전 수라간에 가져가면 탕이나 조림등 다양한 수산물을요리해서 맛 볼 수 있다.

또한 목포수협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수산물을 직접 구워먹는 구이터와 목포항에서 잡은 수산물을 대야에 담아 판매하던 도깨비 시장을 재현해 파시어시장의 난장을 표현한다.

목포시에서는 경매 수산물을 목포수협에서 새벽 2시~4시까지 방사능 검사를 받은 안전한 수산물을 활용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7080년대 항구존에서는 예향목포의 살아있는 문화예술 공연들이 펼쳐지며 목포항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추억의 선창거리에서는 목포의 근대역사를 공감하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원도심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원도심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전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이머시브 공연이 볼거리이다. 이머시브(immersive)란, ‘담그다, 둘러싸다’의 뜻으로 관객들이 수동적으로 공연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을 말한다.

7080년대 선창골목 거리로 활발했던 파시 거리의 추억을 소환하여 장년에 겐 추억을 청년들에게 메트로 감성을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가 구 성된다. 또한 야경이 아름다운 어둠터널과 항구의 바다 속 다양한 어종의 수산물을 빛을 통해 구현하는 포토존, 목포항구 미디어아트 바닷길이 신비 로운 즐길거리이다.

항구존에서는 목포바다를 배경으로 오션뷰 구이터에서 맛보는 건어물 구이 와 맥주, 그리고 해물라면과 낭만한끼 음식부스에서의 다양한 메뉴로 목포 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항구존과 연결되는 현재의 “청년존”에서는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표현 하기 위해 목포항구를 젊게 만든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이 들이 참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있다.

목포미식페스타 in 항구 프로그램을 통해 목포 9미를 활용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청년들이 소통하며 체험하는 하이볼 페스타가 펼쳐지고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홍보하는 청년항구직업체험관이 마련되어 청년들의 발길을 끈다.

범선의 모형으로 조성한 범선 특별 무대인 주무대에서는 개막행사와 함께 불꽃쇼&드론쇼에 이어 개막 축하방송으로 김희재, 최진희, 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난영가요제와 폐막 콘서트로 목포의 아들 박지현, 김경호 밴드가 화려한 음악의 장을 수놓는다.

청년 디스코 파티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끼와 장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경연과 공연들이 이루어진다.

특히, 10월 20일 개막행사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스토리텔링하여 목포항에서의 해상퍼레이드에 이어 파시즌에서 출발하여 주무대로 이동하는 글로벌 퍼레이드로 장식하는 개막행사&주제공연이 펼쳐졌다.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파시 만선이다”는 '배 띄어라'를 시작으로 바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공연과 함께 조선통신사선, 해군 경비정, 범선 코리아나, 만선배가 순서대로 입항하는 해상 퍼레이드가 연출됐다.

풍물패와 함께 들어오는 만선배에서는 잡아온 수산물을 해상무대로 옮기며 전통파시 마당극과 파시 경매 체험이 펼쳐졌다. 전통파시에서는 다양한 수 산물을 경매하고 관람객들에게 파시가 무엇인지 선보였다.

글로벌 퍼레이드는 청년과 목포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어우러져 목포항구에 청년과 외국인이 찾는다는 컨셉으로 해외 자매결연도시의 세계공연과 목포 선창 7080 디스코 파티, 청년들의 플래시몹으로 모두가 하나됐다.

이어서 개막행사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2023 목포항구축제의 주제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목포는 항구다, 2막은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3막에서는 청년호 새로운 항해! 글로벌 파시 항구를 통해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파시 항구! 세계로 뻗어나가는 목포 글로벌 파시 항구가 연출됐고 이후 목포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2023 목포항구축제 해상 불꽃쇼&드론나이트쇼로 펼쳐졌다.

시는 만선으로 가득한 목포항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추억과 낭만 그리고 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올해 말 2년 주기로 지정되는 문화체 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도전해 항구축제의 브랜드를 갖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