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청소년이 꿈꾸는 ‘힐링 쉼, 터 건강마을’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청소년 축제가 풍암동주민자치회, 풍암동청소년기획단, 풍두레, 풍암동행정복지센터 주최로 14일 오후 1시 신암근린공원 및 차없는 거리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고경애 서구의회의장, 김경만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진용경 풍암동주민자치회장과 회원들, 이종준 풍암동장, 이용훈 풍암동팀장, 백종한 서구의회의원, 금당중학교 학생들, 운리중학교학생들,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청소년 축제’에 많은 주민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했고,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에서 새로운 활기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 청소년들이 마을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진용경 풍암동주민자치회장은 “풍암동 ‘마을에서 놀자’ 행사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나눔, 공존, 꿈, 마을, 사람이라는 세부 타이틀로 기존의 마을 축제와 차별화된 인권문화제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며 “차 없는 도로에서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놀이와 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매일 차로 빼곡히 주차되어 답답한 중심도로를 축제날 하루만이라도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 되어 사람중심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실험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체험부스, 인권놀이터,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연팀은 마을에 사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재능기부로 참여해 말 그대로 마을잔치가 되었다.

신암근린공원에서는 광주다일교회, 지구농장터와 주민판매자가 함께한 나눔장터가 열려 자원순환의 장을 마련했다.

 

[[취재현장] 청소년이 꿈꾸는 ‘힐링 쉼, 터 건강마을’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청소년 축제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