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4시 전남 목포시 해양대로에 위치한 공생원광장에서 열린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내 자식처럼 길러내신 한국 고아들의 어머니셔서 힘들고 어려웠던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윤학자 여사님의 사랑은 한일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1968년 10월 여사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윤기 공생복지재단 회장님이 중심이 돼서 목포와 일본 각지에서 고아와 장애인을 돌보고 제일 동포 양로원을 운영하며 여사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노력해 오셨다. 앞으로도 공생원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한 사람의 국민도 홀로 뒤쳐지고 방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아울러, 공생복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UN 세계고아의 날 제정과 한일 우호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를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리 전)국무총리,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희생으로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에 품은 윤학자여사의 뜻과 정신이 온전히 이어받아 마음 따뜻한 전라남도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부인 정라미 여사, 목포시장부인 정향숙 여사는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희생으로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에 품은 윤학자여사의 뜻과 정신이 온전히 이어받아 마음 따뜻한 전라남도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박홍률전남 목포시장 부인 정향숙여사는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희생으로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에 품은 윤학자여사의 뜻과 정신이 온전히 이어받아 마음 따뜻한 목포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왼쪽)이연 공생복지재단부회장은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공생원은 윤치호. 윤학자 여사를 통해 꽃피운 기독교 성지이며, 목포 근대 역사문화 거리와 함께 일본인들이 더 큰 관심을 갖는 곳이다. 또한 공생원은 5천명의 고아들을 길러낸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역사로 공생원과 함께 마을 전체가 살아있는 근대역사 박물관이다”며 “이런 역사적 의미가 깊은 문화유적지인 목포를 전국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개식선언, 국민의례, 윤기 공생복지재단회장의 개회사, 가시다 후미오 일본수상을 대신해 에토세이시로자민당중의원 축사 대독, 윤석열 대통령 축사, 수선화합창단 축하공연(1965년부터 공생복지재단 아동과 장애인 19명으로 구성), 폐식 순으로 열렸다.
한편, 목포 공생원은 고(故) 윤치호 전도사가 1928년 7명의 갈 곳 없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시작됐다. 1938년 고(故) 윤학자 여사와 결혼 후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아들이 자립할 때까지 보호 및 양육을 위해 힘썼다. 공생원은 현재까지 3천 명 이상의 아이들을 보살폈다.
박부길 광주일등뉴스대표, 윤종록 전)조선대학교경영학부학장은 공생복지재단 설립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