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광주.호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이 되도록 세계호남인향우회원들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 주길!”
[취재현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광주.호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이 되도록 세계호남인향우회원들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 주길!”
박부길 기자
승인 2023.10.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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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김대중센터서 제10회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장학금 4200만원 전달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세계호남인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6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3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진강 광주관광공사사장, 김달범 제5대 세계호남인향우회장(일본), 김영윤 제4대회장(미국), 이동수 제3대회장(필리핀), 김원봉 제2대회장(중국), 손지용 제1대회장(미국), 조시영 미국남가주(LA)동부한인회장, 이명희 일본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부회장, 김홍식 미국 메릴랜드한인회이사장, 송창호 호주시드니호남향우회고문, 전정숙 미국 오렌지카운티 미주호남향우회부회장, 양필종 인도네시아 중국호남향우회연합회장, 양점용 일본도쿄 제일한국인귀금속협회장, 이기자 독일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이덕호 중국청도한인회장, 박신헌 중국대련한인회장 등 세계 호남향우 350여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에게 고향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다. 호남인의 자존감과 당당함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마음 모아주시고 힘써 주신 김달범 회장님과 향우 여러분이 늘 고맙고 든든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고향 사랑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우리 광주가, 그리고 호남이 더욱 큰 꿈을 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이 되도록 향우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주시기를 바란다. 향우 여러분이 광주의 자부심이듯, 광주도 향우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광주와 호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달범 제5대 세계호남인향우회장(일본)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10월 4일은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의 날이다. 오늘을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서 멀리 남미 브라질, 영국 런던, 독일배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대양주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이고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도 바쁘게 달려오셨다.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 <세계호남인은 역시 하나>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고향사랑 나라사랑 그리고 민족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우 리들은 위대한 호남인이다. 세계 각 지역에서 꿈에도 잊지 못하는 우리들의 고향, 전라도, 호남을 찾아서 형님 동생 친구를 찾아서 호남 정신을 찾아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호남사람들의 저력이고 호남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 광주, 전남을 순회하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호남향우회는 고향 사랑을 담아 총 42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 호남권 학생 84명에게 50만원씩 전달했다.
한인사회 및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광주 출신의 송창호·이기자·이명희씨, 전남 출신의 박신헌·김홍식·이덕호·양필종씨, 전북 출신의 조시영·전정숙·양점용씨다.
한편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은 호남 3개 시도가 협업해 매년 순회 개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달범·일본)는 약 25개국 60개 지회, 200여만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돼 있다. 2013년 창설 이후 10월 4일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