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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전)문재인정부 국토교통부장관 "다문화 가족·학생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노형욱 전)문재인정부 국토교통부장관 "다문화 가족·학생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9.1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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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봉사단체·기업 등과 다문화 학생 집수리 등 봉사활동 전개
-교육·사회진출 기회 등 균등하게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시급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로 여겨져 온 다문화 가족과 2세대들의 성공적인 안착과 사회진출을 위해 보다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문재인정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법’을 제정했지만,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이 같이 주장했다.

노 소장은 최근 광주고려라이온스클럽과 함께 광주 남구 대촌동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2세대를 위한 ‘공부방 만들기 및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주재능기부센터가 남구가족센터로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한부모 가족 2세대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 등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노 소장은 광주재능기부센터와 함께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봉사단체, 지역기업 등과 합동으로 집 정리부터 시작해 도배, 장판, 침대와 책상 등 가구를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노 소장은 “2022년 기준으로 다문화 가구 구성원이 115만여명에 이르고 있고 다문화 학생수도 16만8천여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의 3.2%를 차지하는 등 해가 갈수록 증가세에 있다”며 “다문화 가족은 물론 학생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교육과 사회진출의 기회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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