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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에서 서구의 ESG 아동친화사업 발표
김이강 서구청장,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에서 서구의 ESG 아동친화사업 발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9.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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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서구의 ESG 아동친화사업 주목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이강)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ESG 기반의 아동친화사업’ 우수사례가 유니세프 유럽 회원국에 소개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에서 사무총장으로부터 환영의 기념선물을 받고 기념촬영

김이강 서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를 방문 중이며, 일정 첫날인 11일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를 찾아 서구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일정은 유니세프 한국-스위스 위원회가 공동 초청한 자리로, 김 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할 권리, 존중받을 권리’라는 주제로 ESG 기반의 아동친화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김 청장은 이날 유니세프 임직원 및 다국적 회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책 발표와 자유토론 모두 영어로 진행했다.

서구는 2017년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고, 올해부터 우리나라 지자체 중 처음으로 ESG가치를 반영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11일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를 찾아 서구 정책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ESG 중 “E(Environment, 환경) 관련 아동친화사업으로 관내 어린이 숲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환경학교 운영 등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인식과 탄소중립,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청장은 S(Social, 사회) 분야 관련 사업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직접 자기 자신이 꿈꾸는 방을 구상하고, 친환경소재로 방을 꾸며주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SNS를 통해 아동학대예방방지를 위한 ‘특별한 하루, 특별한 챌린지 사업’을 진행해 메이저리거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희섭 선수,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 등 사회 유명 인사들이 동참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올키즈존 확대 캠페인도 언급했다.

김 청장은 G(Governancel, 지배구조) 분야와 관련해 “아이들이 지역의 놀이터를 직접 전수조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놀이환경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정 참여단에 아이들을 포함시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아이들을 사랑하는 전세계 유니세프 가족들과 함께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김 청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지방정부협의회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이며, 향후 루체른 아동의회 세션참관, 제네바 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본부 및 유니세프 유럽 본부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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