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광주여대·남부대·동강대 4개 대학 연계 사업 추진…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및 활동처 파견 등
이춘문 원장 “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통해 이주여성의 평생학습권이 증대되고 배움의 기회가 널리 공유되기 바라”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춘문, 이하 ‘진흥원’)이 광주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사업 중 광주여자대학교의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한국어 전문 과정>이 지난 5일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영상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통해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기 계발 능력을 고양하고 취․창업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진흥원과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광산구가족센터가 협업해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송정 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강식은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박득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임귀자 부원장, 광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혜경 국장 등 주관기관 임직원과 다문화 이주여성 학습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어진 1차시 수업에서는 기초 이론 수업으로 미디어의 이해와 한국인처럼 발음하는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는 10월 13일(금)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총 10차시, 30시간 운영되는 이 과정은 전 차시 조재도 크리에이터 부분 강사와 강소영 한국어 전문 강사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며 영상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광주광역시 거주 다문화 여성 및 이주여성(한국 국적 취득자),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본 과정은 교육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광주여자대학교 총장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후 본 과정 협력 기관인 광산구가족센터, 새날학교, 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미디어리터러시 사업 중 보조강사, 방과 후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춘문 원장은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이웃인 다문화 이주여성에게도 지역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상시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의 평생학습권이 증대되고 배움의 기회가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역민의 학습수요에 대응하는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4개 대학과 함께 추진하며, 상반기에는 광주교육대학교, 동강대학교 과정이 성황리에 운영 및 종료됐고, 하반기 광주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남부대학교의 안전관리 보조 인력 양성 과정도 9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
「크리에이터 활용 한국어 전문 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T. 950-3580), 지역대학 연계사업에 대한 문의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T. 600-5223)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