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창 기념사,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의 축사, 광주도시공사 30주년 히스토리영상시청, 공사30년 기록 경과보고, 공사 새로운 슬로건 선포, 세레모니와 기념촬영 순으로 열렸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더욱 중요해진 도시공사의 공적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힘껏 달려온 30년, 다시 뛰는 100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30년간 우리가 이룬 성과들을 가슴속에 커다란 긍지로 새기는 한편, 또 한 번의 도약과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공사를 위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위해 건강한 도시, 행복한 삶, 내일을 열어가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나아갈 것”임을 선언했다.
지난 30년 동안 도시개발, 공공임대주택 공급, 공공시설 관리 등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사업영역을 확장해 온 광주도시공사는 금호지구, 상무지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등 총 17개 단지 20,858,553㎡를 개발하여 도시의 기반을 다졌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6개소 17,333㎡ 추진, 임대주택 8,679세대 공급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주거복지를 구현했다.
또한 시민 복리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기부금 등으로 850억 원 가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내부적으로는 끊임없는 혁신,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설립 당시 60명에 불과했던 정원은 2023년 315명으로 증가했으며, 시 전액 출자금 950억원으로 시작했던 자산은 2022년 1조 4천 7백억 원에 달한다. 지난 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매출액 1,466억 원, 당기순이익 268억 원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실시 이후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1회, 최초 4년 연속(2013~2016년) ‘가’등급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국토교통부 주거복지한마당 대통령 표창 등의 수상과 더불어 윤리・환경・안전 등 7개 분야의 ISO 인증 등도 취득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0년간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금호2지구, 상무지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개발 등 지역성장 기반 마련했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핵심거점인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광주연구개발 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과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간건축 사업 추진으로 국내 최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마련 중이다.
무주택 서민에게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쌍촌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1,600세대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 공공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영구임대, 맞춤형 매입・전세임대 등 9천여 세대의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며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최근 공공임대주택의 패러다임에 맞춰 입주대상자를 확장한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460세대와 분양가 확정형 주택인 남구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세대 건립을 추진하여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 밖에도 자립준비청년과 장애인들의 주거안정지원, 종합주거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과 ‘2035 광주 RE100 이행 및 2045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에너지사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태양광 발전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농성 빛여울채 옥상에 이어 교통문화연수원 주차장 부지, 광주역 행복주택 옥상, 한국전기연구원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완료했으며, 광주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내 100MW급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협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통해 산단 내 소비 에너지를 직접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 최적화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