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31일 광주 북구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무등산 수박 재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지역의 명물인 무등산 수박 1천만원 상당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재배농가 감소 및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생상량 감소,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수박 재배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고자 매년 무등산 수박을 구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줘 재배농가와 지역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민들이 우리지역 대표 특산물인 무등산 수박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은 지역이 어려울 때 늘 앞장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광역시 무등산 수박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무등산 수박을 구매해준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북구청은 무등산 수박이 전국적인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지도록 재배농가 지원과 홍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등산 수박 재배농가대표는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특유의 향과 독특한 맛이 별미로 일반 수박보다 2~3배 크고, 성인병과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해독작용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명품 수박으로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재배농가 감소 및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무등산 수박 농사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은행에서 관심을 갖고 무등산 수박을 구입해 주셔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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