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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 개최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8.2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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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고욱)는 29일 오전 10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지난날 치욕의 국권상실 아픔을 되새기는 113주년 경술국치일 상기 행사를 개최했다.

고욱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에서 “오늘은 '민족의 피가 끓고 가슴이 찢어지는 날, 골수에 사무친 원한이 수대를 지나도 소멸되지 않을 원통한 날'로 독립신문에 표현된 경술국치일이다. 다시는 뼈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깊은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고욱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 박용수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 각급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해 지난날 치욕의 국권상실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국치일 상기 행사는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교장의 인사말씀, 광복회 광주광역시 고욱지부장의 개식사, 독립유공자 후손인 민수웅님의 경술국치 연혁보고 이정선교육감 및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박용수광주시 민주보훈평화국장의 추념사에 이어 최동호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회원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에 참석해 “경술국치는 우리 역사의 치욕적 사건이지만, 이 같은 뼈아픈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손들이 그 교훈을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광덕고 학생들이 국치일을 기억해 겨레와 나라의 빛나는 미래를 다짐했으면 한다”고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욱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은 “오늘은 '민족의 피가 끓고 가슴이 찢어지는 날, 골수에 사무친 원한이 수대를 지나도 소멸되지 않을 원통한 날'로 독립신문에 표현된 경술국치일이다. 다시는 뼈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깊은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해현 초당대교수의 “경술국치와 광주농업학교 독립운동”이란 제목으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풍찬노숙을 기리기 위해 학교 구내식당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용수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에 참석해 “경술국치일은 우리 민족 5000년 역사상 가장 치욕스럽고 비극적인 날이다.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들은 이날을 절대 잊지 말고 가정에 조기를 게양하고, 검정색 옷 및 검정색 넥타이를 착용하며, 그날을 되새기는 의미로 찬 음식이나 흰 죽을 먹거나 금식으로 국권회복의 의지를 다지자”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관공서와 학교에 조기게양 등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광복회는 매년 8월 29일 추념행사를 갖는다.

광복회는 경술국치일에는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엄숙한 마음으로 모든 공공기관과 학교, 가정마다 조기를 게양하여야 하며, 나라를 잃었던 제삿날이므로 검정색의 옷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라 없던 우리민족의 뼈아픔과 순국선열들의 피맺혔던 그 날을 되새기기 위해 점심 한 끼라도 찬 음식을 먹자고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고욱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 박용수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 각급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 개최]

박용수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전했다.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에서 전교생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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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고욱 광복회광주광역시지부장, 박용수 광주시민주인권평화국장, 각급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113주년 경술국치일 추념식 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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