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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팔리움 수여 미사 26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팔리움 수여 미사 26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8.20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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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광주cpbc, 미사 실황 유튜브 생중계

‘팔리움’은 법률적으로 부여받은 관구장의 권한을 상징하고 교황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표지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 따르면,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시몬 대주교의 팔리움 수여 미사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지난 6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았다. (사진 출처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기사)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지난 6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았다. (사진 출처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기사)

이날 옥현진 대주교는 주한 교황대사가 공석인 관계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 수여 권한을 위임받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로부터 팔리움을 받게 된다.

이날 거행되는 팔리움 수여 미사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과 전임 광주대교구장인 윤공희·최창무·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례해 축하를 건넬 예정이다.

‘팔리움’은 제의 위로 목과 양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 교황과 대주교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는 복식이다.

특히, ‘팔리움’은 관구 내에서 법률적으로 부여받는 관구장의 권한을 상징하고 교황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표지이다.

팔리움 수여 미사는 교황청에서 관례적으로 교황이 주례해 왔지만, 지난 2015년부터 사도좌와 지역교회의 연대를 강조하기 위해 로마가 아닌 각각의 대주교들이 새로 부임한 해당 대교구장좌에서 거행하고 있다.

옥현진 대주교는 지난해 11월 30일 광주대교구장에 착좌했으며 지난 6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팔리움 축복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았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하는 옥현진 대주교의 팔리움 수여 미사 실황을 방송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의 감동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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