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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소상인 “광주시, 신세계 특혜 행정 중단하고 감사 실시하라”
광주 중소상인 “광주시, 신세계 특혜 행정 중단하고 감사 실시하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7.28 0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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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엉터리 분석 자료 이용해 지구단위계획서 제출 사실 드러나”

“조건부 승인, 상식과 동떨어져…감사원 감사 청구해 특혜 의혹 해소 앞장설 것”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중소상인단체가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신축 공사와 관련해 “특혜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자체 감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 상인대책위원회와 광주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세계 지구단위계획 특혜 행정 중단과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사진 제공 : 광주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 상인대책위원회와 광주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세계 지구단위계획 특혜 행정 중단과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사진 제공 : 광주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 상인대책위원회와 광주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는 27일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 신세계가 엉터리 분석 자료를 이용해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광주시는 더 늦기 전에 자체 감사를 즉각 실시하여 특혜 행정의 실체부터 철저히 파악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신세계는 2027년 기준으로 휴일 이용객이 2만 1천 명에서 7만여 명으로 3.5배수가 늘어난다면서 주변 교통량은 고작 16%만 늘어나는 전제로 계획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는 대규모 판매시설을 4배 크기(연면적257,731㎡)로 확장 이전할 경우 뒤따를 교통체증 문제를 의도적으로 희석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조례에 따른 상권영향평가도 실시하지 않고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포기한 광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은 오직 유통 대기업의 입점에만 편익을 지원하는 불공정 행위”라면서 “광주시장에게 자체 감사를 촉구하며, 받아들이지 않으면 광주시민을 대표하여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여 특혜 의혹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문]

광주시는 신세계 지구단위계획 특혜행정,

즉각 중단하고 자체 감사 실시하라!

광주 신세계가 엉터리 분석 자료를 이용해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세계는 2027년 기준으로 휴일 이용객이 2만 1천 명에서 7만여 명으로 3.5배수가 늘어난다면서 주변 교통량은 고작 16%만 늘어나는 전제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대규모판매시설을 4배 크기(연면적257,731㎡)로 확장 이전할 경우 뒤따를 교통체증 문제를 의도적으로 희석하려는 행위이다. 또한, 대기업이 사익 추구라는 목적을 위해 광주시민의 기본권을 빼앗으려는 부도덕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대책위는 신세계가 제출한 교통대책은 현재의 교통혼잡 문제도 해소할 수 없는 미약한 수준이라는 점을 누차 지적해왔다.

신세계 계획서에 따르면 유일한 교통대책으로 제시한 죽봉대로 지하차도(480m)의 경우, 신세계 대규모 점포 이용자를 위한 진입로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대신 광주시가 애당초 신세계에 제안한 무진대로 지하도 신설 방안은 아예 백지화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신세계는 한술 더 떠 광주시민이 이용하던 기존 시도로까지(군분2로 60번 길 구간 77m) 대규모점포 부지로 편입하였다. 공익시설도 아닌 대규모 상업시설을 위해 멀쩡한 시도로까지 편입하겠다는 대기업의 무례한 발상도 황당하거니와 이에 부화뇌동한 광주시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정도 시민의 상식과 매우 동 떨어진다.

시 조례에 따른 상권영향평가도 실시하지 않고 상생방안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포기한 광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은 오직 유통대기업의 입점에만 편익을 지원하는 불공정 행위에 불과하다.

새 도로를 내기도 힘든 조건에서 시민이 사용하던 시도로까지 신세계에 내주는 행정이 특혜가 아니라면 무엇인가.

광주시는 더 늦기 전에 자체 감사를 즉각 실시하여 특혜행정의 실체부터 철저히 파악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에 대책위는 광주시장에 자체 감사를 촉구하며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광주시민을 대표하여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여 특혜의혹 해소에 앞장설 것이다.

2023년 7월 27일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상인대책위/ 광주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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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3-07-28 12:48:02
전방일방부지가 9만평인데 반은아파트부지라서 복합쇼핑몰부지로서는좁다.
이익안나는 호텔이존재하고 각종공장건물을 근대산업유산이라고 보존시설로서존치케하고 향후도기업측에서관리케한다.
보존시설을사업부지에서 제외시켜서 공공이나 녹지공원시설로서인정을안한다.(좌빨들더늘리라고요구)
토지이득분의기여금을 60%를 내놓으라고함.(좌빨들은더상향요구)
대중교통의접근이불량하고 위악성의조건이 해제되도할듯말듯한데 전혀불가능한사업임.
어등산개발사업은 그동안의타이밍을놓첬고 신세계프라퍼티의 스케치조감도를 사업계획서로믿어서 1조3천억원투자라하니 강장터와 신활력후퇴본부가뿅가버림.
어느기업이가성비도 생각하지않고 투자한다냐 믿는자가바보지.
갑과을이바뀌어서 시청과 시민사회, 좌빨엑기스들이 갑질을넘어서 상왕짓하는곳에 어느기업이투자한다냐.
어등산유원지부지를 강탈약탈한원죄가 한이서려서 기운이다했다.
골프장운영현어등산리조트에게 웃돈더해줘서 자유개발하라고 문열어줘야가능하지 영원히악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