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사)한국축산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오세종 한국축산학회장,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 최정학 ㈜가나다대표(오리, 하림닭유통업), 축산관계자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3년 한국축산학회 학술발표회가 우리 광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축하드린다.”며 “광주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유래없는 가뭄위기를 겪으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래서 이번 학술발표회의 주제인 '저탄소 친환경 축산'에 대한 논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정책적으로 담아낼 방법을 깊게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세종 한국축산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축산학회는 지난 2022년 코로나 펜데믹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19차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앞선 축산 연구와 기술을 재확인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의 키워드는 탄소저감이다.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연사님들이 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해 주실 것이다. 현재 축산에 대하여 잘못되고 과장된 탄소 배출 문제가 금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바로 잡아 축산이 환경을 살리면서 나아가 국민 먹거리에 기여한다는 점이 올바르게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년 기조연설에서 서울대 김유용 교수가 저단백질 양돈사료의 이용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Mingan Choct 뉴잉글랜드 대학교수는 Sustainable Feed Formulation for Poultry(*가금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료 제제), Frances Cowley 뉴잉글랜드 대학교수는 Triumphs and Troubles in Trying to Reduce Enteric Methane from Ruminants(*반추동물로부터 장 메탄을 줄이려는 노력의 승리와 어려움(*네이버 번역)에 대해 발표한다.
또, 2023년도 한국축산학회 신진과학자 특별 강연으로 ▲용해인 충남대학교 교수가 식육 및 식육가공품 내 대기압플라즈마의 적용 ▲장재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정밀 사료 공급과 지속 가능한 양돈 생산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국축산학회는 1956년 10월 창립하여 67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축산분야의 대표 학회로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 및 축산에 관한 이론과 기술을 발전시켜 이를 널리 보급,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양축가간의 협력을 도모해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