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12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의 목적을 함께 공유해 연대감을 높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국외 체험활동을 운영하기 위함이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은 “이번 발대식이 학부모님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은 기존의 발대식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졌다. 먼저, 포토존을 만들어 프로그램 참여 가족과 시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발대식 현장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진행하는 코너를 넣어 학생 주도형 발대식이 되도록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평화·통일 분야 참여 학생들의 공연(글로벌 퍼포먼스) ▲단복 착용식 및 선서 ▲학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소개(한 바퀴 프로그램 둘러보기) ▲학생이 진행하는 talk concert(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talk 한 바퀴) ▲안전교육(안전 Yes! 학교폭력, 성폭력 No!!)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 미래 핵심역량, 주요 교육정책 등을 반영해 추진된다. 이는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 ▲진로·직업 ▲언어·일반 ▲해외 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발대식을 통해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