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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김옥심 김치명인의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
[취재현장] 김옥심 김치명인의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5.2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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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교육의 메카,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김치전문가 1급 과정 제12강 김옥심 김치명인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 만들기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평생교육원(원장 최영화) 김치사관학교(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는 우리 몸에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에 대한 이론 및 실기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실기실습에 앞서 최영화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장과 김영균 외식조리학과장, 김옥심 주관교수와 교육생들은 김치사관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영화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장과 김영균 외식조리학과장, 김옥심 주관교수와 교육생들은 김치사관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옥심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와 교육생들이 간담회를 위해 준비한 음식

23일 오후 8시 zoom을 이용하여 뽕잎과 오이에 대한 비대면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24일 호남대학교 5호관 외식조리실습실에서 김치사관학교 김치전문가 1급 과정 제12강 김옥심 김치명인의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 담그기 실기실습을 실시했다.

zoom을 이용한 강의에서 김옥심 주관교수는 “뽕나무의 한자어인 ‘상(桑)’은 ‘손 수(手)’ 세 개와 ‘나무 목(木)’이 합쳐져 이루어진 글자다. 글자 자체에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채취한 잎으로 누에를 기른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예로부터 활용가치가 높아 귀중하게 여겨진 뽕나무 잎은 상엽(桑葉)이라 하여, 누에를 키우기 위한 먹이로 이용하여 비단을 생성하거나 발열, 두통 및 안질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줌 강의를 통해  우리 몸에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줌 강의를 통해  우리 몸에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껍질은 상백피(桑白皮)라 하여 껍질을 벗긴 후 피부를 맑게 하는 화장품 재료로 이용 되었으며, 열매인 오디는 중국의 가장 오래된 농서 ≪제민요술≫에 혈기를 돋워 주어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예로부터 뽕은 잎, 껍질, 열매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신목(神木)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뽕나무와 관련 된 기록은 산림경제, 목민심서, 임원경제지 같은 고서에 수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뽕잎의 화학적 성분을 보면, 조단백질 22.4%, 조지방 5.0%, 조섬유 11.1%, 회분 8.5%로 구성되어 있다. 뽕잎 중에 함유된 미량원소 및 그 함량은 칼륨 3.03%, 칼슘 0.58%, 마그네슘 0.38%, 나트륨 0.09%, 아연 89.0ppm, 구리 6.5ppm, 철 139.0ppm, 망간 58.5ppm으로 칼륨의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5월의 기운 듬뿍 담은 뽕잎. 원기 회복에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뽕잎. 여름을 맞이하는 5월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몸이 쉽게 지치게 된다. 이처럼 쉽게 지칠 수 있는 날에는 우리 몸의 회복력을 높여 줄 수 있는 식품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 몸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서 5월의 대표적인 제철 식품으로 뽕잎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과 이정아 교육생대표는 "하늘이 준 자연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주관교수는 제11강 김옥심 김치명인의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을 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사관학교주관교수는 제11강 김옥심 김치명인의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을 하고 있다.
김옥심 김치명인의 약이 되는 김치 ‘뽕잎김치’
김옥심 김치명인의 약이 되는 김치 '오이소박이’

김 교수는 “뽕잎은 식품 중에 콩 다음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잎채소이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녹차에 비해 다소 적지만, 다른 잎채소보다는 함유량이 높다. 실제로 뽕잎을 주식으로 하는 누에는 오직 뽕잎만 먹고도 약 2주일이면 몸무게가 1000배 가까이 늘어난다. 또한 누에가 뽕잎만 먹고도 단백질 덩어리인 비단을 토해낼 수 있는 것은 뽕잎의 풍부한 단백질 덕분이다. 뽕잎에는 평균 조단백질이 20%이상 함유되어 있고, 어린잎 일수록 단백질 함량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이에 대하여 “오이는 덩굴로 넓게 퍼지고, 위로 타고 올라가는 속성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서 유추해 본다면, 열을 조금 내려 준다거나(淸熱), 막혀 있는 경락을 소통시켜 준다거나 하는, 즉 통경락(通經絡) 작용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오이는 달고(甘), 서늘한(凉) 성질을 가지고 있고, 우리 몸의 폐(肺), 위(胃), 소장경(小腸經)으로 들어가우리 몸의 호흡기계와 소화기계에 작용할 수 있다.”며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주관교수 김옥심 김치명인은 ‘뽕잎김치’와 ‘오이소박이’담그기 시연 후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그 효능 첫 번째는 청열해서(淸熱解署) 작용이다. 더위 먹고 열이 날땐 오이를 먹으면 좋다. 두 번째는, 생진지갈(生津止渴) 작용으로 등산이나 운동을 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리 몸의 진액이 많이 소모되는데, 이때 오이를 먹게 되면, 진액을 만들어서 갈증을 멎게 해준다. 오이는 이 생진지갈 효능이 다른 채소들에 비해서 탁월하다. 세 번째는, 소통을 돕는다. 이수해독(利水解毒)작용이다. 열을 널리 퍼지게 해서 쫓아 버리기 때문에 열을 내리게 하는 효능도 있지만, 잘 통하게 하는 이수(利水) 효능도 있고, 해독 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오이를 먹으면 열도 식혀주고, 입안 갈증도 없애주고, 목 부은 것도 내려주고, 소변도 시원하게 나오고, 또 여름철 해수욕장에 갔다 와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이 날 때 오이 얇게 썰어서 얼굴에 그냥 올리기만 해도 그 열기가 내려간다. 주의 사항으로는 오이의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몸이 허약한 사람, 속이 냉한 사람, 설사하는 사람, 기침을 많이 하고 흰가래가 많이 끓는 노인환자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평생교육원 김치사관학교 제1기 1급과정 교육생이 실습을 마치고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김옥심 호남대학교김치사관학교주관교수와 교육생들은 "하늘이 준 자연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자"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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