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세계 고려인단체총연합회」가 광주에서 출범식을 열고 ‘고려인과 한민족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야 할 비전’을 선포했다.

「세계 고려인단체총연합회」가 5월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행동합니다. ▲우리는 연대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등 「세계 고려인단체총연합회 비전 선언」을 했다.

이들은 비전 선언문에서 “오늘 우리는 목숨 바쳐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싸우신 1980년 5월 광주의 영령들을 기리는 뜻깊은 이곳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과 한민족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야 할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신조야 한국 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열고 고려인마을 동행위원장의 경과보고,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박상철 호남대 총장의 환영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비전 선언 및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 참석자들을 테이블별로 보면 ①번 테이블에 김삼호 교려동행위원회 고문과 강행옥 광주YMCA 이사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김순홍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전남지부장, 홍인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장, 이귀순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이 자리했다.

메인테이블인 가운데 ②번 테이블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신 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신조야 한국고려인연합회 전국연합회장이 나란히 앉았다.

③번 테이블에는 민형배 국회의원,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심한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 지가이 빅토리야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김 알렉산드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이용빈 국회의원이 자리 잡았다.

④번 테이블에는 이철수 러시아의 고려인들 발행인, 최 이리나‧전 류드밀라 등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정 안드레이 만남 팀장, 배 빅토리야 새고려신문 주필, 천 발렌틴 러시아의 고려인들 주필이 자리했다.

뒷줄 ⑤번 테이블에는 김 브루트 고려신문 주필, 한 블라디슬라프 고려사람 대표, 김 빠벨 영상사진작가, 마가이 알라 고려신문 기자, 김 블라디므르 전 고려일보 기자, 니 류드밀라 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이

⑥번 테이블은 김 게르만 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김 콘스탄틴 고려인마을 총 주필, 문 빅토르 화가, 이정희 전 고려일보 문화부장, 채예진 미디어사람 이사장 겸 고려일보 한국 특파원 등이

⑦번 테이블은 장원창 전 사할린 한국교육원장, 김갑제 (사)한말 호남의병 기념사업회 이사장, 손치근 전 카자흐스탄 알마티 총영사와 신 유리 회장의 가족인 신 소피아‧신 키라‧신 안드레이‧신 블라디미르 등이 자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또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 변호사, 박유환 고려인마을 진료소장과 오유미 고려인마을 진료소 약국팀장, 나옥주 하남중앙초 교장, 송현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연합회 운영실장이 한 테이블에서 출범식을 지켜봤다.

광주광역시의회에선 이귀순 부의장과 박수기‧최지현 의원, 광산구의회는 김태완 의장과 윤혜영 부의장, 김명수‧공병철‧박현석‧조영임‧김영선‧민영일‧박미옥‧양만주‧이우형‧정재봉 의원도 함께 참석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한편, 「세계 고려인단체총연합회」는 출범식을 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 고려인마을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세계 고려인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