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가 열렸다. 광산구 신흥동 마을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겸)가 5월 13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송정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함께 즐기는 「 행사를 했다.

이날 열린 「I♥U 마을 축제」는 신흥동(동장 천주완)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마을 의제 사업에서 시작됐으며,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김희겸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직접 도맡았다.

1부 기념식과 2부 명랑운동회, 3부 주민 장기자랑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I♥U 마을 축제」는 흥겨운 주민참여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의 16통을 4개 팀으로 편성해 신흥동 보물창고 사진전,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광주축산농협 김현성 상무와 ㈜버들 유재신 대표에게 구청장 표창을 김경순 주민에게 축제추진위원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 발로 신발 던지기 ▲ 훌라후프 ▲ 투호 ▲ 2인 3각 달리기 등이 이어져 어르신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참여해 신나고 흥겨운 시간이 됐다.

또 부대행사는 ▲신흥동 보물창고 사진전 ▲체험 마당(네일아트 등) ▲먹거리 마당(파전, 어묵 등) ▲건강 마당(인바디 측정, 혈압 측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3 신흥동 I♥U 마을 축제」 개회식에서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축사를 했고,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과 박미옥 의원이 주민과 함께했다.

한편,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 변호사는 축제장에서 마을축제를 추진한 김희겸 추진위원장과 현광진 주민자치회장, 장경옥 지사협 위원장, 박순례 주민자치회 분과장, 유춘옥 새마을 부녀회장 등과 인사를 하고 마을 축제를 축하했으며, 서유환 군 공항 소음 피해 주민대책 위원장과 조우해 소음 피해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처음으로 열리는 신흥동 마을 축제가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로 주민의 행복과 화합으로 승화되는 현장이었다.

김희겸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의 참여와 화합으로 첫 개최한 마을 축제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 신흥동 I♥U 마을 축제」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