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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김병내 남구청장과 시민들, 이른 새벽 통일을 염원하며 ‘효천역에서 북한 평양역 근처 도라산역까지 출발!’
[취재현장] 김병내 남구청장과 시민들, 이른 새벽 통일을 염원하며 ‘효천역에서 북한 평양역 근처 도라산역까지 출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3.04.1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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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김병내)는 13일 오전 6시 효천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2023년 1차 남구 통일효도열차 출무식’을 개최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통일효도열차에 올라타 “통일을 이룬다면 평양을 거쳐 신의주까지 경적을 울리며 신명나게 달릴 수 있다. 아니 철길 개방이라는 남북 간 합의만 이뤄져도 열차는 당장 지구촌 반대편에 위치한 유럽까지 닿을 수 있다. 광주 남구에서 아침을 먹고 기차를 타고 가 평양에서 점심을 먹고 중국 베이징에서 저녁을 먹는 바람, 이 꿈은 시민 모두의 희망이다. 물론 남북이 평화롭게 교류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며 “남북교류 시대를 준비하는 열정은 남구만 아니라 남구의회도 뜨겁다. 이 밖에 통일의 봄을 준비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자문, 평화의 봄을 바라는 시민의 격려 덕분에 일을 꾸려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 이현 남구청부구청장, 이혜영 비서실장, 김경희 기획실장, 고영미 홍보담당관, 신종혁 남구의회운영위원장은 "남북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어 남구 효천역에서부터 평양, 베이징, 유럽까지 기차로 갈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출무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이현 남구청부구청장, 류병양 자치행정국장, 이혜영 비서실장, 오범열 자치행정과장, 김경희 기획실장, 고영미 홍보담당관, 홍연화 여성가족과장, 임미란 광주시의원, 정창수 남구의회기획총무위원장, 김경묵 사회건설위원장, 신종혁 운영위원장, 현지스님, 오효열 6.15남북공동선언광주본부대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관장, 박혜경 통일의병광주전라본부장, 김진호 남구새마을협의회장, 김태호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 김수일 월산4동주민자치회장, 신권 남부경찰서교통안전계경위, 김대원 경사, 홍기주 남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장과 회원들, 김문희 남구청홍보팀장과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출발인사를 통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올해도 남구 통일효도열차는 달린다. 남구 효천역에서 출발해 멈추지 않고 달리는 상행선 열차는 남녘땅 최북단에 위치한 도라산역에서 멈추게 된다. 다음 역은 개성역이지만 지금은 여기까지. 기차가 멈추는 도라산역에서 내려 전망대에 오르면 개성이 눈에 보인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북녘이 눈 앞에 펼쳐진다. 새들처럼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땅이지만 선조들이 자유롭게 오갔던 땅이 눈앞에 놓여 있다.”며 “남북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앞으로도 남구는 통일효도열차 뿐만 아니라 시민 통일강사 양성, 이산가족 기록사업, 통일올레걷기 등 시민들과 함께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남구 통일 효도 열차
김병내 남구청장과 통일효도열차에 탑승한 탑승객들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오른쪽) 이현 남구청부구청장은 남구 통일 효도 열차의 출발을 축하하며 인사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대형 한반도기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날 통일 열차는 오전 6시 효천역을 출발해 5시간 30분 가량을 달려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 도착하며, 탑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북녘 땅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도라산 전망대 및 비무장지대 견학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통일열차 내에서는 도라산역 도착 전까지 통일 인문학 및 문화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효천역발 통일열차 탑승객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현장접수 및 20일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정했다.

김병내 남구청장과 참석자들은 남구통일 효도열차 출무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김병내 남구청장, 이현 남구청부구청장, 류병양 자치행정국장, 이혜영 비서실장, 오범열 자치행정과장, 김경희 기획실장, 고영미 홍보담당관, 홍연화 여성가족과장, 임미란 광주시의원, 정창수 남구의회기획총무위원장, 김경묵 사회건설위원장, 신종혁 운영위원장, 현지스님, 오효열 6.15남북공동선언광주본부대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관장, 박혜경 통일의병광주전라본부장, 김진호 남구새마을협의회장, 김태호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 김수일 월산4동주민자치회장,  광주시민들은 대형 한반도기를 펼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접수는 모집 정원인 80명을 초과해 총 111명이 몰렸다.

남구는 탑승객 선정을 위해 3월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추첨 과정을 공개했으며, 모집 인원 80명을 선정했으며, 20일 온라인접수를 통해 20명을 선정, 총 100명이 선정돼 13일 1차 남구 통일효도열차가 떠나게 된 것이다.

한편, 오는 6월 1일 출발하는 두 번째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에도 주민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 정원은 180명으로, 현재 온라인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 2차례와 하반기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통일열차를 운행한다.

 

[취재현장] 김병내 남구청장과 시민들, 이른 새벽 통일을 염원하며 ‘효천역에서 북한 평양역 근처 도라산역까지 출발!’

남구 통일 효도열차가 출발하는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역 전경
박혜경 통일의병광주전라본부장은 ‘2023년 1차 남구 통일효도열차 출무식’에서 남구통일효도열차 운행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정창수 남구의회기획총무위원장은 남구 통일효도열차 출무식에 참석해 "앞으로 남구의회는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 통일열차에 함께 오른 모든 분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 모두 함께 건강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병양 남구청 자치행정국장, 김태호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 김경묵 남구의회사회건설위원장, 김수일 월산4동주민자치회장은 ‘2023년 1차 남구 통일효도열차 출무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김병내 남구청장, 신권 남부경찰서교통안전계경위, 김대원 경사, 홍기주 남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장과 회원들은  ‘2023년 1차 남구 통일효도열차 출무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김병내 남구청장,과 광주시민들은 ‘2023년 1차 남구 통일효도열차 출무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남구통일 효도열차를 타고 출발한 시민들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역 중 하나인 도라산역과 도라산 전망대, 판문점 남방 4km 지점 비무장지대 제 3땅굴이 발견된 DMZ현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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