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 20명에 대한 핍박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분열 책동”…“광주시민은 결코 넘어가면 안 된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3월 5일 오후 3시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주 광산구을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켜내자!”가 크게 울려 퍼졌다.
이날 의정 보고회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구을지역위원회 송남수 위원장 직무대행이 자리한 가운데. 민형배 국회의원의 의정 보고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박수기‧박필순 의원,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장과 조영임‧강한솔‧김영선‧박해원‧윤영일‧이우형 의원의 의정 보고가 함께 진행됐다.
다른 지역구의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 보고회는 국회의원 의정 보고만 하는 데 비해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의 의정 보고가 민주당 지방의원의 의정 보고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이상해야 하지 않고 당연한 것 같은 건 이들 지방의원과 시민들이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을 심정적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정 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장과 역시 민주당 소속인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해 축하했고, 민주당 광산구갑 소속인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과 광산구의회 김명수‧공병철‧박현석‧박미옥‧양만주‧정재봉 의원이 참석했고, (사)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 오병채 회장과 광산구지회 유한봉 회장 등 어르신들은 물론 광산구 배구협회 신성선 회장과 임원 등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또, 참여자치21 최이성 공동대표와 이혜경 운영위원, 박재만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순덕 광산구여성단체협의회장, 김창승 호남대학교 총동창회장, 김범주 광산구소상공인연합회장, 양성래 광산구자율방범연합회장 등 시민사회단체 등의 임원들도 함께했다.
이날 의정 보고회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고, 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 소속 시‧구의원의 의정 보고가 영상으로 진행된 데 이어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 영상 시청과 의정 보고가 이어졌다.
법안 대표 발의 1위, 국회 출석 100%, 국회도서관 이용 1위를 기록한 민형배 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을 격정으로 보고하면서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치고 “이재명 대표를 지켜내자”고 외치면서도 “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20명에 대해 뭐라고 하지 마라”면서 “광주시민은 결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분열 책동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의정 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영상축사를 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형배 국회의원의 최근 별명인 ‘전투 토끼’를 언급하며 민형배 의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