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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시의회 사상 유례 없는 ‘증액 없는 본예산 의결은 광주시민에게 결국 피해” 참담한 심경토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시의회 사상 유례 없는 ‘증액 없는 본예산 의결은 광주시민에게 결국 피해” 참담한 심경토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22.12.1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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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치고, 시의회의 사상 유례없는 내년도 예산 삭감과 관련해 "예산 심의권의 남용"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본회의장에서 시의회의 증액없는 예산삭감에 대한 "화풀이식 예산 삭감은 예산 심의권의 남용이다"며 참담한 심경 밝히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이날 민선 8기 광주광역시가 편성한 첫 2023년 예산에 대해 180개 사업, 총 2090억원을 삭감한 7조1102억원을 심의 의결했다.

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관행처럼 되어 있던 것들도 바꿔가자고, 특히 내년이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의 위기경제인 만큼 불요불급하지 않는 예산, 의례적인 단체 지원성 예산 등은 편성하지 않거나 삭감하는 방식으로 예산안을 성안했다. ”며 “하지만, 의원 여러분들이 요구한 예산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집행부가 충분히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풀이식 예산 삭감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본회의장에서 시의회의 증액없는 예산삭감에 대한 "화풀이식 예산 삭감은 예산 심의권의 남용이다"며 참담한 심경 밝히고 있다.

이어 강 시장은“예결위에서 증액을 요청하신 사업 건수는 109건이었는데, 협상대상에서 31건을 제외하고, 남은 78건 중 70건에 관해 증액. 결과적으로 109건 중 8건만 부동의 하기로 협의했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시 집행부가 절실히 요구한 20건의 사업에 대해‘전체를 동의할 수 없으니 일부만 선택하라’는 요구를 했다. ”며 “시 집행부가 요구한 20건 중에는‘망월동 묘역 가꾸기 예산’‘창업 패키지 일자리 예산’등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시희회는 협상으로 의견 접근이 된 예산도 전액 반영하지 않고, 민선8기의 새로운 공약사업과 시민께 약속드렸던 사업들에 대해서 전액 삭감되거나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의결했으니, 결국 그 피해는 온전히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강 시장은 “의원님들은 화풀이식 예산을 이렇게 통과시키고 떠나지만 저와 광주광역시는 창업에 대한 열정, 망월동 묘역을 새롭게 가꾸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더 원칙 있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한 광주광역시의회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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