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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퇴임식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영상]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퇴임식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6.2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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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4개월을 교육자로 함께했습니다.”…"여러분 덕분에 (12년의) 광주 교육감 소임을 마칩니다"

“청소년과 어린이 여러분!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사십시오. 우리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7대 우주강국 국민입니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평교사 출신 교육감인 혁신 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7‧8‧9대 12년의 광주 교육감 소임을 마치며 퇴임식을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평교사 출신 교육감인 장휘국 제7‧8‧9대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6월 29일 오전 광주광역시교육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12년의 교육감 소임을 마치며 퇴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평교사 출신 교육감인 장휘국 제7‧8‧9대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6월 29일 오전 광주광역시교육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12년의 교육감 소임을 마치며 퇴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6월 29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교육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교육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2년 4개월 교육자 생활과 광주 교육 수장의 책무를 내려놨다.

장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퇴임사에서 먼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면서 “52년 4개월을 교육자로서 여러분과 함께했다”며 “해직교사 5년을 포함해 초‧중등교사 32년 6개월, 교육위원 8년, 교육감 12년 평생을 교육에만 정성을 쏟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퇴임식에서 장 교육감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퇴임식에서 장 교육감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이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 시간 모두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교육 가족 여러분, 이제 저는 광주광역시 교육감 소임을 마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그는 또 “2010년 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최초의 평교사 출신 교육감이 되어 모든 공약들을 실현해 나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아이들이 행복만을 꿈꿨다”고 회상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의 퇴임식에 참석한 교육 가족 등 모습.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의 퇴임식에 참석한 교육 가족 등 모습.

장휘국 교육감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 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사십시오”라면서 “우리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7대 우주강국 국민”이라고 소개하고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BTS와 세계적 영화감독과 배우가 있는 나라, 손흥민과 박지성, 류현진의 나라, 김연아와 김연경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사십시오. 스스로가 역사와 삶의 주인입니다”라며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시라”면서 “다만 자신의 양심이,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부부가 꽃다발을 건네준 손주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 전 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부부가 꽃다발을 건네준 손주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 전 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또 가족에게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 형제와 친지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며 “그동안 가족과 친지들을 돌아보지 않고 일에만 파뭍혀 살았다”면서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이제는 더 다정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광주 혁신교육감 12년을 포함한 52년 4개월의 교육자 생활을 마쳤다.

한편, 이날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퇴임식에는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이 시장 퇴임식을 뒤로 하고 교육감 퇴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이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퇴임식에 참석해 장 교육감의 퇴임사를 읽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이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퇴임식에 참석해 장 교육감의 퇴임사를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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