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희 광주예총 광주연예협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고 많이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 오늘 광주실버예술단 공연을 통해 많이 웃으시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멀라 날라보내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5년간 질병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배소연 가수가 힘든 재활의 시간을 거치고, 다시 재기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배소연 가수는 “오늘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되기까지 유방희 회장님의 따뜻한 위로와 큰 격려가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매일 필라테스, 요가, 재활치료 등을 쉬지 않고 해왔다.
너무 힘들 때는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유 회장님께서 ”꼭 다시 무대에 서자“라며 끊임없이 용기를 주셨고, 그 결과 오늘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가장 힘들 때 큰 용기와 힘을 주신 유 회장님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 또한, 저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진웅 코메디언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노래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는 배소연 가수가 ‘두번 다시’, 진국이 가수 ‘진짜멋쟁이’, 김애림 가수, 김은미 가수, 백소영 하모니카, 서향 가수 ‘사랑가’를 열창하자 참석한 어르신들이 환호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정숙 어르신은 “몇 년 만에 열린 공연에 친구들과 함께 참석한다고 아침부터 들떠 있었다. 입담 좋으신 사회자님의 매끈한 진행에 참석한 가수분들의 솜씨가 너무 뛰어나 혼자 보기 아까웠다. 앞으로 멋진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