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는 31일 오후 2시 청사 2층 무등홀에서 민간드론운용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봄철 산불 등 재난예방과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문영훈 광주시장권한대행을 대신해 박남언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신동하 광주시안전정책관, 남창식 비상대책팀장, 김승규 광주광역시드론운용단장, 이병수 드론운용부단장, 황예원. 조훈도 민간드론운영단선서자들과 단원들이 참석했다.

박남언 시민안전실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민․관․군․경 통합드론 운용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비상상황에 따른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며 “평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재해․재난과 각종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드론 영상을 송출해 주시는 민간드론운용단 대원 여러분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견고한 민관협력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관련 제도와 정책들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그만큼 오늘 발대식을 갖는 민간드론운용단의 역할이 막중하다. 가장 안전한 도시 광주에서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축한 민‧관‧군‧경 통합드론 운영시스템은 각 부분별로 운영되던 드론시스템을 시 종합상황실에서 통합운영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 범국가적 비상사태, 테러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통합드론운용시스템에 기반한 통합드론운용단은 재해·재난을 예방 순찰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컨트롤 타워’의 핵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봄철 산불 예방과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등 위험한 현장에서도 민간드론영상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드론운용단 발대식 개최 행사전에 선발된 대원들을 대상으로 드론운영절차, 허가 및 보안사항 업무매뉴얼 등에 대한 소개교육을 실시했다.

발대식은 국민의례, 표창수여, 민관군경 통합드론 운영 홍보영상시청, 인사말씀, 드론운용단 증표 수여, 선서문 채택 및 구호제창,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취재현장] 광주광역시, 재해 재난 ‘드론운용단’이 책임진다!]